★ 꽃사진/꽃 접사
세미원 / 2편
백야 (유인현)
2008. 7. 29. 20:55
세미원 (08/07/27) / 2편
수련이 아름다운 연못가의 정자에
잠시 휴식을 갖으면서
땀을 식힙니다.
연못 옆의 담장 안으로 수많은 커다란 장독대가 이채롭습니다.
이곳은 삼월 삼짓날이 되면 두물머리의 강심수를 길어다가
장독대에 올려놓고 국태민안과 가내 안녕을 기원하던 양평군 양서면 일대의 민간 풍속을
확대하여 규모가 큰 장독대를 만들어 한강이 맑고 깨끗하게
보존 되기를 기원하며
국가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민족의 성스러운 곳으로 조성을 하였다 합니다.
가동을 시키지 않고 있었지만 많은 장독대 뚜껑위로 분수가 나오게 하여
볼거리를 더욱 이채롭게 조성 해 놓은 곳이기에
분수를 가동 할땐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독대옆 강가에는 연꽃 문양이 예쁘게 각인이 된
도자기 탁자와 의자로 휴식 공간을 만들어 놓아
관람객들이 편히 쉴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가족 나들이객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입니다.
길섶의 꽃을 찾아드는 나비들과 함께
시간 가는 것도 잊고
백야의 발길이 한동안 멈춤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