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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율도의 아름다운 낙조

백야 (유인현) 2012. 7. 14. 22:37

 

 

 

신안 율도의 아름다운 낙조

 

 

 

 

 

 

 

 

 

 

 

 

 

 

 

 

 

 

 

 

 

 

 

 

 

 

 

 

 

 

 

 

 

 

 

 

 

 

 

 

 

 

 

 

 

 

 

 

 

 

 

 

 

 

 

 

 

 

 

 

 

 

 

 

 

 

 

 

 

 

 

 

 

 

 

 

 

 

 

 

 

 

 

 

 

 

 

 

 

 

 

 

 

 

 

 

 

 

 

 

 

 

 

 

 

 

 

 

 

 

 

 

 

 

 

 

 

 

 

 

신안 율도의 아름다운 낙조

 

 

섬여행 첫날 오후 율도의 숨은 비경을 돌아본후 섬의

 서쪽 끝자락에 자리를 잡고 율도의 아름다운 노을을 기다리는 백야의 마음은 설례이기만 합니다.

 

오늘은 바다와  노을이 어떤 모습으로 사랑을 할까?!

매일매일 하루도 거르지를 않고 바다와 노을 불타는 사랑은 계속되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시샘하는 굿은 날씨가 가끔씩은  바다와 노을의 사랑을  검은 구름손으로 가리워

버리곤 하기에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사랑을 할수 있게될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율도의 아름다운 풍광 못지 않게 율도의 노을 또한 멋스럽기만 합니다.

붉게 불타는 노을이 서서히 물들기 사직하면서 바다와 노을의 아름다운 사랑이 시작 됩니다.

아름다운 노을을 볼때면 늘 백야를 감성에 젖게하곤 합니다.

곱게 물든 노을속으로  붉은 태양이 숨어버리며 하루를 마감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내 삶의 끝자락에도 저 노을과 낙조처럼  모든이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생을 마감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낙조의 끝 어둠을 한동안 바라보며 상념의 나래로 빠져 듭니다.

 

내일 아침 다시 떠오르는 태양은 어떤 모습으로또 백야에게

감동을 안겨 줄까?...하는 생각을 하며  내일 아침의 또다른 율도의 일출을 기대 하며 숙소로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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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같은 사랑/ 용혜원


허망하게 흘러가는 세월의 틈에서
휑하니 뚫린 허전함 사이로
저지른 사랑의 흔적이 남아
그리움에 목 터지도록 울부짖는다

수많은 밤을 뒤척이며
흘린 눈물이 속 적은 가슴마다 터져 나와도
어디론가 흩어지고 마는
그리움이 아직도 눈 끝에 남아 있다

세월의 끝이 보여 억장이 무너져 내리고
남아 있는 목숨마저 비명을 질러대
거둬 들일 때가 되면 맑아지는 마음에
남은 욕심마저 다 풀어놓는다

모든 걸 훌훌 털어버려도 좋을 시간이 오면
잔잔히 번지는 황혼 빛 속에
아무런 후회 없이 아무런 욕심 없이
불붙듯 타올라 온 천지를 붉게 물들이는
노을 같은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지나온 세월도 아무런 후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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