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한탄강]의 두루미(학) 혹한의 겨울 추위를 즐기는 두루미의 겨울이야기
[철원/한탄강]의 두루미(鶴)
혹한의 겨울 추위를 즐기는 두루미들의 겨울이야기.
(2016/01/14)
[철원/한탄강]의 두루미(鶴)
혹한의 겨울 추위를 즐기는 두루미들의 겨울이야기.
2016년 병신년 희망의 새해를 맞아
체감온도 20도의 매서운 추위에 한파경보까지 내렸지만 철원의 한탄강 두루미와
데이트를 하기위해 어둠속의 새벽길을 나서 동이틀쯤 철원의 두루미 도래지에 도착합니다.
백야보다 더 부지런한 분들이 먼저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두루미들의 움직임을 주시 하면서
멋진 모습을 앵글에 담기 위해 숨을 죽이며 집중하는 모습들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두루미는 학(鶴)이라고도 하고 선학(仙鶴),선금(仙禽),단정학(丹頂鶴) 으로도
불리워지며 예로부터 학의 고고한 기상은 선비의 이상적인 성품을 상징하여왔고 장수를 상징하는
대표적 존재로 인식되어 왔고 신선이 타고 다니는 새로 알려져 있으며,
그림이나 시의 소재로 학을 즐겨 채택하였고, 복식이나 여러 공예품에 학이 등장하여
우리 모두에게 매우 친숙한 새로 두루미(학)는 천년기념물 제202호,
재두루미는 천년기념물 제203호로 지정되여 있는 철새입니다.
시베리아에서 북한을 거쳐 10월 하순경부터 남하한 두루미들은 3월 하순경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다 다시 시베리아와 일본 북해도지방으로 올라가기에
한겨울 추위를 즐기는 두루미를 보기 위해서 많은 사진가님들이
매섭게 추운 철원의 한탄강 철새 도래지를 찿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하루 종일 두루미에게 시선을 집중해도 두루미와 철새들의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못하기도 하지만 오랫만에 찿은 백야에게 오늘은
두루미와 재두루미등 철새들이 멋진 연출로 백야를 반겨주기에
혹독한 추위도 잊으며 두루미들과 데이를 즐깁니다.
새해 연하장에 어김없이 등장했던 두루미(학)의 고고한 자태를 직접 접해 보시기위해
새해를 맞는 1월중 철원의 한탄강을 한번 찿아 보심도 좋을 듯...
찿아가는 길
( 네비 : 철원 동송읍 이길리 검색 )
동송읍에서 464번 지방도 이길리 방면으로 양지리를 지나면서 좌측에 토교저수지를 지나
1km쯤 지나면 이길리 민통선마을 검문소 전방 500m 지점 우측길로 들어서면 200m 전방 한탄강 뚝방에
두루미 보호협회 철원지회에서 콘테이너로 만들어놓은 두루미 관찰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