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와 동물/야생철새

[부채꼬리바위딱새]와 두번째 데이트

백야 (유인현) 2017. 1. 16. 14:32





[부채꼬리바위딱새]와 두번째 데이트.

(2017/01/12)








































































































































































































































































[부채꼬리바위딱새]와 두번째 데이트.

(2017/01/12)


평년 겨울답지않게 따뜻하던 날씨가 갑자기 쌀쌀졌지만 부채꼬리바위딱새

앙증맞은 모습이 다시 보고싶은 마음에 운길산역앞의 녀석이 머물고 있는 곳에 도착.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이른 아침부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수 없는

희귀종인 녀석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카메라 셋팅을 하고 기다리는

분들과 인사를 나눈후 날쎈돌이 녀석의 민첩한 자태를

놓치지 않고 담기위해 시선을 집중합니다.


지난밤 살짝내린 눈과 쌀쌀한 날씨에 얼어붙은 강물... 세찬 강바람이 만만치 않게

차겁지만 녀석이 가끔씩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으로 모델이 되여 주기에

추위도 잊으며 전광석화처럼 날쎄게 넘나드는 녀석을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는 사진가님들의 열정이뜨겁기만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미기록종의 희귀종인 부채꼬리바위딱새는 2006년 대전의 갑천에서

 처음으로 발견이 되였고 이후에 몇몇 지방에서 가끔씩 보였고 수도권의 운길산역

 바로 앞의 철교아래 기차가 지날때마다 소음이 심한 곳에 자리를 잡은 것도

 신기하지만 짝을 잃은 암컷 한마리가 홀로 겨울을 지낼 것을 생각하면

 안스러운 마음이 들기에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물의정원이 바로 앞에 건너다 보이는 곳에서 녀석의 재롱떠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매섭게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고 하루속히 짝을 찿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램하는 마음을 전하며 두번째

데이트를 끝내고 귀가길을 재촉합니다.


                           

 


"부채꼬리바위딱새" 만나러 가는 길.


전철 : 중앙선전철 운길산역앞  도로 건너서 철교 좌측 (데크)바로 앞 .

승용차 : 운길산역앞 도로건너 철교아래 주차장 (무료주차) 좌측 (데크)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