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의 참새가 모델이 되여주던날.
[관곡지]의
참새가 모델이 되여주던날.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
[관곡지]의
참새가 모델이 되여주던날.
관곡지의 방울새들과 데이트를 하고 있는 바로 옆의 연꽃 위에서 목청을 높여
지저귀는 참새녀석들이 방울새들을 시샘이라도 하는 듯 백야의 모델이 되여주기를 자처
하며 카메라 앞에서 앙증맞은 모습으로 귀여운 모델이 되여 줍니다.
참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텃새로 주위에서 늘 보아왔기에 볼때마다
정감이 가는 귀여운새이기도 하지만 먹거리가 부족한 지난 시절에는 참새구이가 술안주로
포장마차집에서는 인기를 끌었던 수난의 시대를 격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새는 잡식성으로 곤충과 곡식류를 먹기에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봄에는 논과밭의 해충울 잡아먹기에 피해만 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진 좋은 예로
예전에 중국에서 농사에 피해를 주는 4가지 쥐,참새,파리,모기 4가지
즉 "사해(四害)" 추방운동을 온 국민이 대대적으로 펼쳐 수많은 참새들을 잡아들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논과밭에는 해충이 더욱 극성을부려 농사를 망쳐 흉작이 계속
되여 참새는 4가지 해로운"사해(四害)"에서 벋어날 수 있게 되였으니
참새가 꼭 해로운 새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계절을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텃새인 참새가 봄부터 가을까지는 먹거리가
풍부하겠지만 추워지는 겨울부터는 들녘에 먹거리가 없으니 무리를 지여 생활하는 참새들은
먹거리를 찿아 방앗간을 찿게되고 자연스럽게 "참새와 방앗간"이란 말은 우리
귀에 낮설지 않게 익숙해져 전해 져 오고 있기도 합니다.
앙증맞고 귀여운 참새들이 모델이 되여주는 사이에 예전에 뱁새라고 불리워지었던
붉은머리오목눈이 녀석도 잠시 카메라앞에서 모델이 되여주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참새들에게 또다시 수난의 시대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델이 되여준 녀석들에게 안녕~을 합니다.
네비 주소 : 관곡지(官谷池) : 시흥시 하중동 208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