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와 동물/야생철새

[대전/세천공원]의 호반새

백야 (유인현) 2018. 7. 5. 18:07






[대전/세천공원] 호반새

(2018/07/04)























































































































































































































































































































[대전/세천공원] 호반새

(2018/07/04)


여름철새인 호반새는 5월에 우리나라를 찿아 번식을 하고 9월말쯤이면

남쪽의 따뜻한 나라로 날아가 월동을 하는 여름철새로 붉은색에 가까운 주황색의

화사한 색상과 몸통에 비해 유난스럽게 긴 부리의 앙증맞은 모습은 볼수록

매력이 넘쳐나기도 하지만 녀석들이 새끼들에게 잡아다 주는 먹이들이

일반 새들과는 달리 예사롭지가 않기에 신비롭기만 합니다


산간계곡이나 호수 주변의 울창한 숲속 고목나무 구멍이나 딱따구리의 

옛 둥지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번식을 하는데 곤충이나 물고기,가재, 개구리등을

잡아다 어린 새끼들에게 먹이지만 호반새 몸통의 몇배가 되는 커다란 뱀까지

잡아다가 나뭇가지위에서 좌우로 부딪쳐 기절을 시켜 둥지의 새끼들

에게 먹이는 모습은 조류 생태계의 신비로움을 만끽하게 합니다


작년에 둥지를 틀었던 같은 장소의 대전 세천공원에는 전국에서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모여들어 호반새의 육추과정을 카메라에 담으며 조류 생태의

신비로움을 만끽하는 듯 모두가 숨을 죽이며 카메라 셧터를 눌러 댑니다

육추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작년처럼 아직 뱀을 물고

오지는 않았지만 개구리며 물고기를 부지런히 물고 둥지를

드나드는 모습을 보며 어린 새끼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9월이면 다시 남쪽 나라로 무사히 날아 가서 월동을 하고 또다시 내년에도

우리나라를 찿아 오기를 바램하는 마음을 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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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호반새 출사지

네비 : 대전시 동구 세천공원로64 (뒤로가든식당)

식당 우측 20m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