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식물원]의 꽃무릇

[신구대학식물원]의 꽃무릇

(2018/09/27)

[신구대학식물원]의 꽃무릇

(2018/09/27)

9월중순이면 남녘의 불갑사와 선운사의 꽃무릇 소식이 전해지지면서

본격적인 꽃무릇 출사 시즌이 시작되지만 가까운 서울 근교의 신구대학 식물원과

성남 중앙공원에서도 꽃무릇 축제가 열리기에 남녘의 먼길을 가지 않고도

애잔한 그리움에 불타는 꽃무릇을  쉽게 접할 수 있기도 합니다.

꽃무릇은 석산(石蒜)으로도 불리는 수선화과 여려해살이풀로 꽃이 먼저 피고

지면 꽃잎이 나오기에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고 하여 꽃말은 "이를 수 없는 사랑"으

로 불리기도 하기에 꽃무릇 출사길에는 꽃말의 의미를 되새겨 보곤 합니다.

2003년 개원한 신구대학식물원의 약15만평의 임야에 수많은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라마 촬영지와 CF촬영지로도 알려지고 있는 서울 근교의 명소로

알려진 곳중 한곳이기에 사계절 철따라 화사한 꽃님들이 반겨주는 곳입니다

지난 여름 폭염때문인지 꽃무릇 역시 예년보다 싱그럽지는 않았지만

그리움에 불게 불타는 듯 애잔함의 엿보이는 꽃무릇 출사를 두리하고 가까운

남한산성 성벽의 큰꿩의비름을 출사길을 재촉합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신구대학식물원 홈페지의 교통편을 참고하시고

한번쯤 다녀 오심도 좋을 듯...

신구대학식물원 :  http://www.sb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