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의 설경에 신바람난 새들.

[올림픽공원]의 설경.

감나무의 새들은 신바람이 납니다.

(2017/12/10)

[올림픽공원]의 설경.

감나무의 새들은 신바람이 납니다.

(2017/12/10)

밤새 눈이 내린 이른 아침 고궁의 설경을 담으려던 마음을 뒤로하고

올림픽공원의 설경과 눈이 내릴때 더욱 신바람이 나는 감나무의 새들을 만나려

부지런히 올림픽공원으로 달려 갔지만 영상으로 올라가는 날씨에 제법 쌓였던 눈이 녹으며

 눈대신 진눈개비와 빗방울이 내리면서 오랜만에 설경 담을 기회를 놓쳐 서운한

 마음이였지만 감나무를 찿는 새들의 연출이 서운함을 달래 줍니다.

올겨울들어 눈이 제법 내린 올림픽공원 산책로에는 하얀 눈길을 찿아

이른 아침부터 가족 나들이 산책객들과 어린이들과 함께 눈사람을 만드는 가족들의

정겨운 모습이 백야와 카메라의 시선을 끌기에 잠시 동심으로 돌아 갑니다.

예년과 달리 감 풍년으로 많고 많았던 감들도 새들이 매일 열심히 따먹은 탓에

얼마 남지 않은 감을 서로 먹으려 까치밥 감나무에는 자주 오지 않던 딱따구리 녀석들도

자주 날아와 달콤한 홍시를 열심히 먹으며 백야의 모델이 되여줍니다.

기대 했던 올림픽공원의 멋진 설경은 담지 못했지만 눈내리는 감나무를

찿는 새들과 데이트를 대신하며 머지 않는 날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올림픽공원의

설경을  담을 기회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출사를 뒤로합니다.

올림픽공원 홈페지: www.olympicp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