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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날 설악산★산행사진/설악산 2009. 12. 9. 20:46
설악산 대청봉(1)
(산행코스) 한계령-한계령갈림길-소청봉-대청봉-회운각대피소-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으로 올라 귀때기청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겨우 2키로 남짓 올랐으니... 중청대피소까지는 멀기만 합니다.
어느 조각가의 작품도 흉내 낼수 없는 아름다운 조각 작품이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멋을 더합니다.
구름이 걷히면서 가을 하늘의 뭉게구름이 오르막길의 힘든 것도 잊게 합니다.
얼마나 세찬 비바람에 아름드리 나무가 뿌리를 하늘로 보고 거꾸로 서있는 모습도 멋진 작품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서북능선으로 오르면서 우측 오색약수쪽으로 첩첩이 깊은 계곡의 산맥들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더해줍니다.
까마득히저 멀리 소청봉의 안데나 돔이 보입니다.
우측 저멀리 구름에 휘감겨 있는 대정봉 정상이 조금은 가까워 졌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에 곱게 물든 단풍이 고사목 나뭇가지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합니다.
등산로 옆의 선홍빛 예쁜 열매들을 따서 목걸이를 만들어도 좋을듯.....
오늘밤 숙박을 해야할 중청대피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끝청에 도착을 합니다.
암봉을 주위로 둘러 있는 봉정암이 발아래 멀리 보입니다.
양양의 동해바다가 시야에 들어 오고.... 중청봉 공사장의 자재를 나르는 헬기가 부지런히 오고 갑니다.
울긋불긋 가을 옷을 갈아입은 대청봉이 손에 잡힐듯 가까워 졌습니다... 오색코스로 대청봉을 오르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소청봉옆으로 저멀리 울산바위와 동해바다가 어렴프시 시야에 들어 옵니다.
중청봉에 도착할즘 서쪽하늘로 붉게 노을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노을이 물들면서 도착한 오늘 숙박을 할 중청 대피소가 어찌나 반가웠던지.....
중청대피소에서 선잠으로 새벽을 맞아 대청봉에 오르자 구름넘어 붉게 물든 멋진 풍경이 맞아 줍니다.
구름이 드리워진 일충이였기에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대청봉에서 맞는 해돋이의 모습은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운 장관이였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대청봉에서 내려다 보는 촉초 시내... 좌측으로 영랑호가 보이고 우측으로 청초호와 동명항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설악산 대청봉(1)
10월의 어느 멋진날 설악산의 가을 풍광에 흠뻑 빠져들었던 1박2일의
기억이 새롭기에 설악산 산행의 기억을 다시 한번 느껴 보며 아름다운 설악의 모습을 다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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