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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손 로댕전 / 서울시립미술관
    ★ 기타 사진방/전시회·축제 2010. 8. 9. 07:05

     

     

     

     

     신의손 로댕전 (서울시립미술관)

     

     대표작 180여 점으로 구성된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
    이번 전시는 파리 로댕미술관과 공동기획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로댕의 회고전이다.

     로댕의 상징적인 작품 <지옥문>을 필두로 110여 점에 달하는 청동, 대리석, 석고 등의 다양한

    조각작품과 40여 점의 빼어난 종이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로댕 예술의 진수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이다.

     또한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정열적인 그러나 비극적인 사랑으로 끝난

     제자 까미유 클로델과의 러브 스토리도 작품을 통해 공개된다.

    위대한 조각가의 천부적인 재능과 열정이 미술의 역사를 어떻게 바꿀 수 있었는가를

     조명해보는 기념비적인 전시로 기록될 것이다.

     

    오귀스트 로댕

    1840년 11월 12일 - 1917년 11월 17일

    프랑스의 조각가. 19세기를 대표하는 조각가이며 [근대조각의 아버지]라고 칭해진다.

     

     

     

     

     

     

     

     

     

     

     

     

     

     

     

     

     

     

     

     

     

     

     

     

     

     

     

     

     

     

     

     

     

     

     

     

     

     

     

     

     

     

     

     

     

     

     

     

     

     

     

     

     

     

     

     

     

     

     

     

     

     

     

     

     

     

     

     

     

     

     

     

     

     

     

     

     

     

     

     

     

     

     

     

     

     

     

      신의손 로댕전 (서울시립미술관)

     

     조각의 거장이란 화려한 수식어가 뒤따랐던 천재 조각가 로댕, 
    그의 작품을 프랑스 로댕미술관이 아닌 우리 한국에서 볼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 로댕전이 열리고 있는 시립미술관을 찿았습니다.

     

    프랑스 로댕미술관을 떠나 해외 나들이 전을 갖기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는 유명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합니다.

    카메라를 준비하여 여러분들에게 좋은 작품을 좀더 자상하게 소개 해 드리고 싶었지만

    작품 촬영이 금지 되여 있기에 덕수궁 돌담길을 오가는 풍경만을 담은 것이

    못내 아쉽기만 했지만 로댕의 얼정적인 작품과 그의 작업과정을

    볼수 있는 작업실의 면면을 볼수 있음은 또 다른 볼거리로

    전시회의 면면을 자랑 할만 했습니다.

     

    영화로 만들어졌던 로댕과

    까미유 클로델과의 복잡하면서도 열정적 사랑과 슬픈 운명을 맞았던 까미유 클로텔.

    영화를 감명 깊게 보고 오랜동안  여운이 함께 했던 기억에 로댕전을

    보는 동안 또다른 감상에 젖기도 했던 시간들이였습니다.

    4월30일부터 시작한 로댕전이 이제 2주 뒤인 8월 22일 끝나기에 아직 다녀 오시

    못하신 님은 한번쯤 시간을 내서 덕수궁 돌당길도 걸어 보시고

    덕수궁의 여름 고궁 산책도 함꼐 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로뎅전이 열리고 있는 시립미술관에서 함께 얼리고 있는

     천경자의 혼: 2010. 7. 15- 계속

       . 만레이와 그의 친구들의 사진전: 2010. 7. 15- 8. 15

    두가지 전시회도 무료 관람 할수 있습니다.


     

     로댕전  홈페지

     http://www.rodinseoul.com

     

     

     

     

     

    관람시간과 요금

     

     

     

    교통편 

     

     1호선전철 : 시청역 1번 출구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방면).
    2호선전철 : 시청역 11번 출구나 12번 출구,10번 출구.....
    5호선전철 : 서대문역 5번출구나 광화문역 6번출구........

     

    파랑(간선)버스 : 172, 472, 600, 602, 603, 607 ( 정거장 : 서소문 ) 
                                                         8000 ( 정거장 : 덕수궁 )


    약도

     

     

    오래전 보았던 영화 "까미유 클로텔"의 Story



    로뎅과 까미유 클로텔   

     


    지금으로부터 15여년 전 프랑스의 유명한 여배우 이자벨 아자니가 주연한 “까미유 클로델” 이란 영화가 있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둘 다 휼륭한 예술가였으나, 인간이라는 어쩔 수 없는 한계로 인하여 비극적 최후를 맞이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그 영화로 인해 사람들은 <생각하는 사람>의 로댕의 그림자에서 또 한 명의 예술가를 끄집어 내었지요. 물론 그녀의 예술성이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으나, 그녀의 영혼은 불꽃 그 자체였습니다. 그녀의 이름을 알게 된 많은 이들이 그 슬픈 인생에 자신의 마음의 한 조각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익숙한 조각상 <생각하는 사람>과 우리나라에서도 진품을 소장하게 되었다고 하여 뉴스에까지 나왔던 <지옥의 문>(세계적으로 7번째 복사품까지는 진품으로 인정한다고 하네요.)의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광적인 사랑을 소개할까 합니다. 그리고 그의 곁에서 모델로, 조력자로, 연인으로 자신의 열정을 바쳤던 여류 조각가 까미유 클로델과 함께요.

    까미유가 19살, 로댕이 43살이었던 1883년 그 둘은 스승과 제자로 만났습니다. 당시의 로댕은 이미 유명한 조각가였고, 그 즈음 <지옥의 문>을 창작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만나자 마자 까미유의 내면에 숨겨진 불 같은 열정을 한 눈에 알아챘던 로댕은 그녀에게 몇몇 지옥의 여인의 모델이 되어 달라고도 하고, 몇몇 사람들의 손과 발 등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또래보다 조숙하고 아름다웠던 까미유에게 매료된 로댕은 그녀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까미유에게 있어 “내 꿈은 모두 악몽”이라고 말할 만큼 모진 사랑이었습니다. 그 둘은 10년 동안을 사랑했습니다. 까미유는 로댕의 마음을 사랑하고, 로댕의 예술을 사랑하고, 로댕의 모습을 그대로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스물 네 살에 만나 20여년의 시간을 함께 했던 로즈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당당하게 결혼을 요구했던 클로델에게 로댕의 모습은 유유부단함 뿐이었습니다. 그는 로즈에 대한 마음을 부인하면서도 그녀와의 관계를 핑계로 클로델의 결혼 요구를 피했습니다. 그는 클로델을 사랑했지만 늘 자신의 곁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했던 그녀를 버리지 못했던 거죠. 결국에는 그가 사망하기 며칠 전 그녀와 정식으로 결혼을 하게 됩니다.

    아름답고 예술적 영감 또한 풍부했던 천재적 예술의 동반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이 예술가에게 불안감과 부담을 안겨 주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은 그에게 그녀의 작품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이기도 했구요. 사회적 지위와 명성이 중요했던, 나이든 남자는 결국 여자를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뛰어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자 했을 때도 압력을 행사하며 방해를 했던 거죠.

    로댕의 그늘을 벗어나기로 결심한 클로델은 한동안은 열심히 작품 활동에 몰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류 조각가의 사생활을 잘 알고 있던 사람들은 그녀의 예술에는 도통 관심을 두지 않았고,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늙은 조각가 또한 그녀를 점점 압박했습니다. 불행한 사랑의 종말과 마주쳐야 했던 클로델은 “로댕이 나의 재능을 두려워 해 나를 죽이려 한다"는 강박증에 사로잡히고 말지요.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지고, 작품 활동 또한 실패하게 된 클로델은 정신적 충격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게다가 동생 마저 중국으로 떠나버리자 그리움과 외로움으로 거의 폐인의 삶을 살게 되었지요. 그리고 결국 부모님에 의해 정신병원에 수감되게 됩니다. 그녀가 쓸쓸히 숨을 멈출 때까지, 30년 동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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