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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 세미원의 김명희"흙인형전 "엄마와 나 그리고 아이들"
    ★ 기타 사진방/전시회·축제 2013. 7. 7. 09:34

     

     

     

     

     

    [양평] 세미원의 김명희 흙인형전 

    "엄마와 나 그리고 아이들"

     

     

     

     

     

     

     

     

     

     

     

     

     

     

     

     

     

     

     

     

     

     

     

     

     

     

     

     

     

     

     

     

     

     

     

     

     

     

     

     

     

     

     

     

     

     

     

     

     

     

     

     

     

     

     

     

     

     

     

     

     

     

     

     

     

     

     

     

     

     

     

     

     

     

     

     

     

     

     

     

     

     

     

     

     

     

     

     

     

     

     

     

     

     

     

     

     

     

     

     

     

     

     

     

     

     

     

     

     

     

     

     

     

     

     

     

     

     

     

     

     

     

     

     

     

     

     

     

     

     

     

     

     

     

     

     

     

     

     

     

     

     

     

     

     

     

     

     

     

     

     

     

     

     

     

     

     

     

     

     

     

     

     

     

     

     

     

     

     

     

     

     

     

     

     

     

     

     

     

     

     

     

     

     

     

     

     

     

     

     

     

     

     

     

     

     

     

     

     

     

     

     

     

     

     

     

     

     

     

     

     

     

     

     

     

     

     

     

     

     

     

     

     

     

     

     

     

     

     

     

     

     

     

     

     

     

     

     

     

     

     

     

     

     

     

     

     

     

     

     

     

     

     

     

     

     

     

     

     

     

     

     

     

     

     

     

     

     

     

     

     

     

     

    작가의 어머님이 광목천을 빨고 다려서전시장을 알리는 현수막을 직접 써 주셨다는 현수막

     

     

     

     

     

    [양평] 세미원의 김명희 흙인형전 " 엄마와 나 그리고 아이들"

     

     

    7월이면 세미원의 연꽃향를 찿아 한두번은 찿곤 하는 세미원을 찿습니다.

    7월도 일주일을 지나면서 무더위와 장맛비가 남과 북을 오르내리며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의 날씨지만

    무더운 여름을 좋아하는 세미원의 연꽃들은 제철을 만나 수즙은듯 꽃망을을 터뜨립니다.

     

    밤새 비가 내린 두물머리  촉촉한 아침의 정겨운 풍광에 발길이 잡혀 한동안 머물고 세미원으로 이여진 배다리길을 따라

    세미원 끝자락의 두물머리와 마주보고 있는 "모네의 정원" 연못에서 6월29일부터 8월04일까지 전시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흙인형작가인 김명희씨의 "엄마와 나 그리고 아이들" 을 돌아봅니다.

     

    남이섬을 갈때면 남이섬 곳곳에서 엄마와 아이를 주제로 한 작가의 흙인형들을 많이 접하게 되곤 했기에 낮설지 않은

    작품들을 수련이 만개한 세미원에서 보는 또다른 느낌이 백야에겐 더없이 흐믓하기만 합니다.

     

    김명희 작가는 언제나 아이와 같은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고 남이섬의

    대자연과 벗하며 작품 활동중이고 출판 미술가 협회 회원 활동을 하였으며 삼성, 웅진, 한솔,

    초등교과서 등 어린이 도서와 창작동화에 일러스트를 게재 하였고 협회전, 그룹전등 다양한

    전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중국의 대표적인 진흙인형예술가 위칭청선생의 유일한

     한국제자로서 남이섬 내 진흙인형 전시관인행복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기를 안고있는 엄마의 무한한 애정어린 표정과 엄마의 품에서 끝없이 평온함과

    기쁨을 느끼는 아기의 표정을 담은 흙조각 작품들을 보면 누구나 나 어릴적에 미쳐 못느꼈던

    이세상에서 가장 넓은 엄마의 품을 기억하게 되고 느낄 수 있게되는 연꽃향이 가득한 세미원의

     전시회에 한번 다녀 오셔도 좋을 듯하여 소개 합니다.

     

    김명희 흙인형 전시회

     


    전시명 : 엄마와 나 그리고 아이들
    전시일시 : 6월 29일(토)-8월 4일(일)
    전시장소 : 세미원내 "사랑의 연못" 일대 (구) "모네의 정원"

     

     

     

    김명희 작가의 전시회에 대한 글

     

    4년전 엄마와 나 두모녀가 처음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이 "세미원이였다
    엄마는 연꽃이 피어있는 세미원을 무척 좋아 하셨다.
    어쩌면 당신 속을 무척이나 썩였던 막내딸과 함께한 여행이라 좋아하 신 건지도 모른다.
    그때 나는 이곳에서 내 어머니를 위해 언제 전시를 해야겠다 는 생각을 했다.

    그 이후 오랜 아버지의 병수발에 지쳐가는 어머니를 보면서,
    한평생 당신 자신의 삶은 어느 때도 없었던 내 어머니에게 뭔가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더 깊어졌다.
    당신이 잘하시는 서예전시를 개최해 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당신 혼자 하기엔 벅찰 것이므로, 나는 모녀전을 생각 하게 되었다.
    내가 흙인형을 만들고 작품에 대한 설명은 어머니께서 붓글씨 로 적어서,
    어머니와 딸이 함께 하는 모녀전으로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너무 부담스러워하는 당신, 그래서 나의 젊음을 녹여 작업한 흙인형 전시만 하기로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내 어머니는 광목천을 빨고 다려서
    그곳에 전시장을 알리는 현수막을 직접 써 주심으로 전시회에 기쁨을 주셨다.

    나는 이 전시의 주제를 내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엄마,
    엄마에 대한 원망, 미안함, 안쓰러움 그리고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고단함, 미안함을 흙으로 표현했다.

    나를 중심으로 어릴적 나의 모습과 어느새 이제는 엄마가 되어 버린
    내 모습을 생각하면서 작업을 한 것이다.

    이 전시회는 사랑하는 내 어머니와 멋지게 잘 자라준
    나의 두 아들과 잘 살아온 나를 위해 펼치는 잔치다.
    또한 이 전시는 지금을 살고,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 한 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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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원 홈페지 : http://www.semiwon.or.kr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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