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의 수련꽃

 

 

(2007/06/09) 관곡지.

 

관곡지 : 경기도 시흥시 연성동

시흥시 향토 유적 제8호로 지정

 

관곡지의 연꽃이 아름답다는 소식에 검색창을  열어보고는 부지런히 길을 나섭니다.

1호선 전철을 타고 소사역에서 1번 출구....1-1번 마을 뻐스를 탑니다.

30분 여를 달려 관곡지 입구(성원,동아아파트 정류장)에 도착

동아 아파트 뒷쪽으로 돌아서 1키로 정도 걸어갑니다.

 

연꽃이 아름답다는 곳이 허허 벌판의 논만 보이고 인적도 없고....

분명 도로의 입간판은 대문짝만하게 관곡지임을 표시하건만 ...인적도 없기에 물어 볼 사람도

없는 논뚝길을 걸어 한참을 또 갑니다.

 

드디어 보이는 것은 잎이 큰 연꽃잎만 무성하고 꽃은 하나도 보이질 않고....

이럴수가 ~

한동안 멍한 기분에 갈등을 격고 있을즘 카메라를 둘러메고 가까이 오는 인기척에

얼마나 반가웠든지 마구 질문을 던집니다.

 

본격적인 연꽃 시즌은 7~8월이고 멀리 보이는 끝자락에 수련이 피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부지런히 자리를 옮겨 갑니다.

 

예~쁜 수련이 반기기에 반가웠지만 ...

시에서 지정한 향토 유적지이기에 다른 곳처럼 편의 시설이나 관광 시설이

그럴사 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을 기대를 했었기에

실망이 컷나봅니다.

 

부지런히 수련을 담고는 내친김에 근처의 소래포구와 오이도를 둘러 보기로

마음을 먹고는 버스 정류장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7~8월 연꽃이 만개 할때 또 찾겠다는 약속을 남긴채....

 

 

※ 관곡지의 유래 ※

관곡지는 조선 전기의 문신 강희맹선생이 세조9년(1463) 중추원 부사 진헌 부사가 되여

중국 남경을 다녀 오면서 연꽃씨를 채취하여 이곳에 심었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