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봉/백운대

 

 

 

백운대/인수봉 (08/02/24)

 

오늘은 도선사에서 삼각산 백운대를 오릅니다.

조금은 싸한 아침 공기지만 구름 한점 없이 맑고 청명한 하늘에

상큼한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숨을 몰아 쉬면서 부지런히 하루재 고개에 도착하자 손에 잡힐듯 인수봉이

가까이 닥아 섭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멋스러움을 자랑하는인수봉이 마냥 반갑습니다.

 

인수봉과 백운대... 그리고 만경대를 함께 앵글에 담아 보기위해

계곡길 좌측의 능선길로 오릅니다.

곰바위 능선길로 오르면서 보는 삼각산의 정상들이 오늘따라 더욱

운치를 더합니다.

 

양지바른 암벽에 걸터앉아 인수봉과 마주한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기에 부지런히 백운 산장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백운산장에 올려다본 백운대에는 벌써 많은 산님들이 줄을 잇고....

백야도 목을 추기고는 부지런히 위문을거쳐

백운대로 향합니다.

 

까마득한 인수봉 정상에 오른 클라이머들은 오늘도

묘기(?)를 준비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