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작약)꽃

 

 

 

 

 

 

 

 

 

 

 

 

 

 

 

 

 

 

 

 

 

 

 

 

 

 

 

 

 

 

 

 

 

 

 

 

함박(작약)꽃

 

공원 한켠의 만개한 함박꽃이 향기와 함께 반깁니다.

유난히 더운 봄날씨 때문인지

작년보다는 조금 일찍 만개 했기에 올해는 만개한 함박꽃을 그냥 지나칠번 했구요.

 

모란(목단)과 작약(함박)을 구분하기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모란의 꽃잎은 동그란쪽에 가깝고

작약의 잎은 길쭉한쪽에 가깝다는 것으로

기억을 하곤 하지요.

 

학술적으로는 작약(함박)은 다년생 초본(풀)이고

목단(모란)은 다년생 목본(나무)라고

분명하게 정의를 하고 있지만

같은 시기에 피는 비슷한 꽃이기에 눈여겨 보지 않으면 구분하기 힘들기도 하구요...

 

전해오는 말로 선덕여왕이 중국에서 보내온 모란꽃 그림을 보고

나비가 날아 들지 않음에 분명 꽃의 향기가 없다

말했다 하여 작약과 모란이 향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이들도

많지만 향기가 참 좋지요.

 

부지런을 떨어야 볼수 있는 작약의 아름다운 꽃과 향기에 한동안 벌과 함께

머물고는 흐느러지게 만개한

공원의 꽃길을 따라 발길을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