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난초와 데이트....

 

  

 

  

 

 

 

 

 

 

 

 

 

 

  

 

 

 

 

 

 

 

 

  

 

 

 

 

 

 

 

 

 

관곡지 출사길에...(08/06/05)

 

관곡지 출사길...

연꽃은 아직 만개하기에

이르다는 생각에 수련과라도 데이트를 하고 싶은 마음에

아침 일찍 관곡지를 찾았습니다.

 

우중의 관곡지 연꽃과의 데이트를 끝내고 늦으막히

오늘 첫 만남의 인사를 나누신 대로님,한결마음님과 함께

대로님의 안내로 관곡지 바로 옆산 입구의

타래난초들을 만났습니다.

 

1cm도 안되는 예쁜 타래난초꽃들이 비를 맞으면서도

예쁜 자태로 백야을 맞아 주었기에

바지자락이 다 젖는 것도 잊고

예쁜 꽃들과 한동안 데이트에 즐거움을 만끽 했구요...

 

모든 야생화 이름이 그렇듯이

타래난초 역시 줄기가 실타래를 꼬아 올린 듯한 사이사이에서 꽃이

매달려 있기에 타래난초란 이름을

참 잘도 지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야생 원추리 꽃잎과 풀잎의 빗방울이

오늘따라 영롱하고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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