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계곡의 봄

 

 

 

천마산 계곡의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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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08/04/30)

 

서울 근교의 산행을 수없이 많이 했지만

천마산을 처음 찾는 설례임으로 부지런을 떨었던 아침 시간...

밤새 내린 비를 맞아 야생화의 꽃잎은 열리지 않았지만 싱그러운 잎새들이

봄을 맞고 있습니다.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와 이끼낀 계곡이 아직은 오염이 많이

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야생화 보호 구역으로

지정이라도 해 놓고 자연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만주바람꽃이 흐린날이기에 꽃잎을 오무렸지만 작은 꽃잎에 은은한

색상이 활짝 꽃잎을 열었을때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고목나무에 옹기종기 예쁜 집을 짓고 있는 버섯..

싱그럽게 하늘로 �아 오르는 원추리...

괭이눈....

 

바위턱의 녹색 이끼에 물방울이 대롱 대롱 매달려 영롱함을 더하고

개암나무 가지에 지난해의 묵은 열매는 같은 가지에서 새순이 돋아 나고 꽃이 피지만

나뭇가지에서 끝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또 한켠의 그늘진 계곡엔 잔설이 꽁꽁 얼어 붙어 있어

지난 가을과 겨울의 풍광까지 함께

보고 느낄수 있는 천마산 계곡의 봄소식은 좀더 색다른

봄맞이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처음 찾은 천마산 계곡에 한발짝 두발짝 지워지지 않을 추억의

흔적을 남기며 아쉬운 발길을 돌립니다.

 

봄이 다 가기전에 또 �아 오겠노라 약속을 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