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억새 축제 / 1편

 

 

 

 

 

 

 

 

 

 

 

 

 

 

   

  

 

 

 

 

 

 

 

 

 

 

 

  

 

     

 

 

 

 

  

 

 

 

  

 

 

  

 

 

 

 

 

   

 

 

 

  

 

 

  

  

 

 

 

 

 

하늘공원 억새 축제 (08/10/16) / 1편

 

억제 축제 기간이 삼일 후엔 끝나기에 퇴근 시간을

앞당겨 2주전에 찾았던 하늘 공원을

찿습니다.

 

6호선 월드컵 경기장 전철역을 내려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길...

예상 한대로 공원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잇습니다.

청사 초롱으로 곱게 단장한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천국(?)의 계단은

더욱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일년중 축제 기간동안만 야간 개장을 하는 하늘공원의 정상에서

한강의 멋진 야경을 담으려고 배낭에

듬뿍 챙겨온 무거운 장비를 메고

계단을 오릅니다.

 

하루 종일 운무에 시야가 좋지 않은 탓으로

혹시나 했던 기대치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운무가 가시지를 않습니다.

 

드넓은 하늘공원 입구에 들어서면서

색색으로 만개한 코스모스가 반겨 줍니다. 다른 곳의 코스모스보다

뒤늦게 만개하여 하늘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며

반깁니다.

 

코스모스밭을 지나 지난번 찿았을때보다

훌쩍 커버리고 만개한 억새들이 한들거리는 억새밭길을 걷습니다.

한동안 억새의 멋스러움과 어우러져

걷고 또 걷습니다. 사잇길 길섶의 예쁘게 만들어 놓은

앙증맞고 예쁜 인형이 백야의

모델이 되여 주고... 회색의 낮은 구름에

운무가 좀처럼 걷히지 않아

오늘 야경을 담기엔

아니다 ~ 싶은 생각에 아쉬움이 커지기만 합니다.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야간 조명의

억새라도 담아 볼 생각으로

입구쪽에 앉아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