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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남산 / 2편카테고리 없음 2008. 12. 25. 16:36
남산(南山)
남산을 오릅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남산으로 오르는
식물원자리에 예쁘게 초가지붕의 정자를 만들어 찿는이들의 눈길을 잡습니다.
정차 처마끝에 달려있는 하얀 목화송이와 조이삭...
닭이 알을 낳게 만들어놓은 둥지...
모두가 정감이 가는 옛 기억에 한동안 머물고
다시 남산의 정상을 향합니다.
계단으로 올라서면서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서울 시내의
건물들이 시야로 들어 옵니다.
어서 빨리 봄이되여 나뭇가지에 무성한 나뭇잎사이로 도심을
보는 운치 있는 서울의 모습이 되였으면
하는 생각으로 계단을 올라
포토아일랜드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한눈에 가까이 내려다 보는 서울 시내의 풍광은 숨이 막히게 답답합니다.
좀더 많은 녹지 공원이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데...
좁은 땅덩어리에 살아 가야 하는
어쩔수 없는 현실이라 해도
먼~ 훗날 선조들의 지혜가 슬기로웠다는 고마움을 느낄수 있도록
지금부터러라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녹지확보와 자연 보존에
모두가 함께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전망대에 한동안 머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