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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공원★산행사진/............................ 2009. 10. 8. 13:02
노을공원(월드컵)
난지도 제1매립지 약 34만㎡ 에 조성된 노을공원은
애초에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를 두고 가장 논의가 많았던 곳입니다.
당시 제기되었던 의견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우선 월드컵조직위원회 측이 내세웠던 잔디구장 및 선수숙소로 활용하자는 안,
생태공원 혹은 일반공원으로 조성하는 안,
안정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당분간 활용을 보류하는 안,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태공원의 기능을 갖춘 대중골프장으로 조성하는 안이었습니다.
노을공원 총 면적의 57% 정도는 골프장으로 만들어지고나머지 부분은 자연 식생지,운동시설 및 산책로 등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08.6.17 서울시에서는 골프장을 가족공원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그동안 골프장을 운영해 온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합의하여 2008.11.1 공원으로 개장하였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잘 조성되어 있는 잔디밭을 맘껏 거닐며 즐길 수 있도록
우선 임시 화장실과 이정표 등 공원안내판을 설치하였으며, 2009~2010년에는 쓰레기매립지가
환경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의미를 담아 노을카페, 공연장,
전망데크, 조각품 등을 도입하여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공원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노을공원(월드컵)
하늘공원에서 북쪽방향으로 자리한 노을공원에
도착 합니다. 한동안 골프장으로 만들어져 말도 많았던 곳이 2008년부터 시민의
공원으로 되돌려진 노을공원에 들어 서자 넓고 넓은 잔디밭이 시원스럽게 반겨 줍니다.
하늘공원에서 볼때보다 더 가까이 북한산 능선이 한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이고...
골프장으로 쓰이던 잘 가꾸어진 잔디밭엔 조각 공원도 만들어져
공원 산책길의 발길이 가볍기만 합니다.
뱀출몰지역이란 팻말이 조금은 썰렁하긴 하지만
서울의 도심에 자연 생태계로 탈바꿈을한 월트컵 공원이 존재하게 되였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름다운 한강의 노을을
감상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명당의 하늘 광장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한강의 가양대교와 행주산성이 발아래 가까이 보이고
시원스럽게 달려가는 자유로의 차량 행렬을보며 한강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며
바람의 광장으로 이여지는 길섶을 따라 흐느러지게 만개한 코스모스길을따라 가을의 정취에 빠져 듭니다.
노을의 시간에 맞춰 다시찿는 날에 멋진 노을의 아름다음에 흠뻑 젖어 볼것을
기대 해 보면서 되돌아 나오는 길의 노을공원...
좀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겨 찿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침 일찍 하늘공원을 올라 노을공원을 돌아보고 월드컵 경기장 전철역으로
되돌아 오는 길.... 산행보다 더 많이 걸었지만
10월의 멋진날로 기억될 하루였기이
피곤함도 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