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서울스노잼" / 광화문

 

 

 

'2009 서울스노우잼'/광화문

( Seoul Snow Jam)

 

 

 

 

 

 

 

 

 

 

 

 

 

 

 

 

 

 

 

 

 

 

 

 

 

 

 

 

 

 

 

 

 

 

 

 

 

 

 

 

 

 

 

 

 

 

 

 

 

 

 

 

 

 

 

 

 

 

 

 

 

 

 

 

 

 

 

광화문/'2009 서울스노우잼'

( Seoul Snow Jam)

 

경복궁을 나와 광화문 광장으로 향합니다.

스노보드 경기로 구성된 '2009 서울스노우잼' 행사장의 광화문광장.

겨울 스포츠 하면 스키장의 설원에서 즐기는 스키나 스노보드가 떠올려지지만

 스노보드 월드컵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고 다양한 스노보드 쇼도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런 저런 말도 많았지만 평소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광화문광장에

스노보드 점프대가 설치됐습니다. 아파트 13층 높이에 길이는 100m로

지난 여름 개장한 서울 도심의 광화문 광장에에 마련된 점프대가

위용을 자랑합니다.

 

메인 경기 점프대 옆의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마련한 특설링크에서는 젊은이들의

스노보드 묘기와 어린이들의 눈썰매를 타는 모습이 보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오랜동안 경복궁에 머물렀기에 야간부터 시작하는 경기를 뒤로하고

귀가길을 서둘러 종로로 향합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광화문으로 모여 드는 틈사이를 비집고

종로로 향하는 광화문 교보빌딩 건물벽에

문정희 시인의 "겨울사랑" 싯귀가

 눈길을 끌어 백야의 발길과 시선 잠시 머물게 합니다

계절따라 멋진 글귀로 광화문을 찿는

발길을 머물게 아름다운 시어가

오늘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습으며 발길을 잡습니다.

 

  

( 광화문 교보빌딩벽에 걸려 있는 문정희시인의 "겨울 사랑" )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문정희시 겨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