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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 / 잔설의 향원정
    ★고궁·사찰·성당/고궁 2010. 3. 8. 12:16

     

     

     

     

     경복궁 향원정의 겨울 풍경

     

     

     

     

     

     

     

     

     

     

       

     

     

     

     

     

     

     

     

     

     

     

     

     

     

     

     

     

     

     

     

     

     

     

     

     

     

     

     

     

     

     

     

     

     

     

     

     

     

     

     

     

     

     

     

     

     

     

     

     

     

     

     

     

     

     

     

     

     

     

     

     

     

     

     

     

     

     

     

     

     

     

     

     

     

     

     

     

     

     

     

     

     

     

     

     

     

     

     

     

     

     

     

     

     

     

     

     

     

     

     

     

     

     

     

     

     

     

     

     

     

     

     

     

     

     

     

     

     

     

     

     

     

     

     

     

     

     

     

     

     

     

     

     

     

     

     

     

     

     

     

     

     

     

     

     

     

     

     

     

     

     

     

     

     

     

     

     

     

     

     

     경복궁 향원정의 겨울 풍경

     

     눈이 내린 자경전 담장앞에 이젤의 화판위에 멋진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한동안 지켜 보고 경복궁의 후원쪽 향원정에 도착합니다.

    사계절 아름다움을 간직한 향원정이 오늘은 햐얀 설경으로

    설연휴의 한적한 모습으로 백야를 맞아 줍니다. 

     

    향원지의 향원정은 2층 정자로

    고종이 건청궁(乾淸宮 : 지금의 국립민속박물관)에 기거하던

    1867년 경회루 서북쪽에 연못을 파고 그 중앙에 지은 것으로

    건청궁과 향원정 사이에 다리를 놓아 취향교(醉香橋)라 했는데, 이 다리는 6·25전쟁 때 파괴되고

    현재의 다리는 1953년 남쪽에 새로 놓은 것이랍니다

    정자는 정육각형으로 장대석으로 된 낮은 기단 위에 육각형의 초석을 놓고

     그 위에 1·2층을 관통하는 육각기둥을 세우고 1층에는 평난간을, 2층에는 계자난간을 두른 툇마루가 있습니다

    겹처마이며, 추녀마루들이 모이는 지붕의 중앙에 절병통(節甁桶)을 얹어 치장했습니다.

     

    겨울의 끝자락 설날 연휴에 찿은 향원정의 잔설과 함께

    오늘따라 향원정의 고즈넉함이 더욱 아름답고 멋스러움에 향원지를 몇바퀴 돌아 보면서

    연못의 버드나무에 맴도는 봄기운과 멋스러움에 흠뻑 취해 봅니다.

     

    향원지 북쪽에 자리한 "열상진원샘"터는

    경복궁창건(1395년) 때부터 있던 왕궁의 샘으로 옛날부터 물이맑고 차서 음료수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  샘에서 솟아난 물이 두번 직각으로 꺽여서 연못으로 잔잔히 흘러들도록 만들어 

    향원지에 드리워진 정자와 꽃나무의 그림자가 물결에 흔들리지 않고 고요히 비치도록 하기위한 것이라고 하니

    조상들의 지혜로움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잔설의 경복궁 후원 깊숙한 곳에 자리한 집옥채를 돌아 경회루로 향합니다.

    기쁜 소식을 전해 주려는 듯 까치님들이 백야의 발길을 막으며

    모델이 되여 주며 잠시 쉬어 가라고 발길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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