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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의 아름다운 단청
    카테고리 없음 2010. 3. 14. 16:57

     

     

     

     

    경복궁의 아름다운 단청

     

     

     

     

     

     

     

     

     

     

     

     

     

     

     

     

     

     

     

     

     

     

     

     

     

     

     

     

     

     

     

     

     

     

     

     

     

     

     

     

     

     

     

     

     

     

     

     

     

     

     

     

     

     

     

     

     

     

     

     

     

     

     

     

     

     

     

     

     

     

     

     

     

     

     

     

     

     

     

     

     

     

     

     

     

     

     

     

     

     

     

     

     

     

     

     

     

     

     

     

     

     

     

     

     

     

     

     

     

     

     

     

     

     

     

     

     

     

     

     

     

     

     

     

      

     

     

     

     

     

     

     

     

     

     

     

     

     

     

     

     

     

     

     단청이 아름다운 경복궁

     

    겨울 끝자락의 경복궁을 돌아 보며

    아름다운 건축미와 고운 단청미에 흠뻑 취해 봅니다.

    북악산과 인왕산의 잔설을 배경으로 근정전의 아름다운 곡선미와 단청이 어우러진 멋스러움에

    백야의 목이 사슴의 흉내들 내며 올려다 보고 또 올려다 봅니다.

     

    오늘도 여전히 외국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관람객들과 어우러져 경회루와 근정전을 돌아 보는 발길마다 조선 왕조 500년의 긴긴

    역사의 뒤안길을 음미 해 보는 기분이 궁을 찿을 때마다

    새롭고 신비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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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조선시대 궁궐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곳으로 태조 3년(1394)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후 세웠다.

    궁의 이름은 정도전이 『시경』에 나오는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만년 그대의 큰 복을 도우리라”에서 큰 복을 빈다는 뜻의 ‘경복(景福)’이라는 두 글자를 따서 지은 것이다.

    1412년 태종은 경복궁의 연못을 크게 넓히고 섬 위에 경회루를 만들었다.

    이 곳에서 임금과 신하가 모여 잔치를 하거나 외국에서 오는 사신을 대접하도록 하였으며,

    연못을 크게 만들면서 파낸 흙으로는 아미산이라는 동산을 만들었다.


    태종의 뒤를 이은 세종은 주로 경복궁에서 지냈는데,

    집현전을 두어 학자들을 가까이 하였다.

    경회루의 남쪽에는 시각을 알려주는 보루각을 세웠으며,

    궁의 서북 모퉁이에는 천문 관측시설인 간의대를 마련해 두었다.

    또한 흠경각을 짓고 그 안에 시각과 4계절을 나타내는 옥루기를 설치하였다.


    임진왜란(1592)으로 인해 창덕궁·창경궁과 함께 모두 불에 탄 것을 1867년에 흥선대원군이 다시 세웠다.

    그러나 1895년에 궁궐 안에서 명성황후가 시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왕이 러시아 공관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주인을 잃은 빈 궁궐이 되었다.

     

    그 때문에 정궁이면서도 조선 519년 동안 그 반도 못되는 226년 밖에 사용되지 않았다.

    그뒤 일제에 의해 총독부 건물이 들어서는등 조직적으로 훼손되어 현재는 원래 규모의 약 15%만 남게 되었다.

    경복궁은 5대 궁궐 가운데 유일하게 정문·중문·정전·편전· 침전으로 이어지는 정연한 축선을 갖는다.

     이는 경복궁이 창덕궁이나 창경궁에 비해 비교적 평지에 가까운 부지 조건을 가진

    이유가 크겠지만 정궁으로서 갖는 상징성과 품격을 고려한 배치로 보인다.

     

     경복궁은 정문인 광화문, 중문인 흥례문, 정전인 근정전,

     편전인 사정전, 왕의 침전인 강녕전,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을 축선상으로 잇고 있다.

    이는 축선에 맞추어 건축물을 배치함으로써 조선의 통치 이념이 역으로 중문과 정문을 거쳐

    도성의 백성들에게 왜곡되지 않고 잘 전달되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 남문인 숭례문을 통해 온

    나라 백성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현재 궁궐 안에 남아있는 주요건물은 근정문·근정전·사정전·천추전·수정전·자경전·경회루·

    재수각·숙향당·함화당·향원정·집옥재·선원정 등이 있다.


    중국에서 고대부터 지켜져 오던 도성(都城) 건물배치의 기본형식을 지킨 궁궐로서,

    궁의 왼쪽에는 역대 왕들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종묘가 있으며,

    오른쪽에는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직단이 자리잡고 있다.

    건물들의 배치는

    국가의 큰 행사를 치르거나 왕이 신하들의 조례를 받는 근정전과

    왕이 일반 집무를 보는 사정전을 비롯한 정전과 편전 등이

    앞부분에 있으며,

    뒷부분에는 왕과 왕비의 거처인 침전과 휴식공간인 후원이 자리잡고 있다.

     

    전조후침(前朝後寢)의 격식인데,

    이러한 형식은 이 궁이 조선의 중심 궁궐이므로

    특히 엄격한 규범을 나타내고자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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