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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 산행★산행사진/지방 산행 2011. 1. 21. 14:32
계방산 (1,577m) 산행
계방산 (1,577m)
한겨울 순백의 아름다운 설경이 멋진 계방산을 향합니다.
새벽잠을 설치며 부지런을 떨어 출발... 영동 고속도로를 달려 속사 인터첸지를 빠져나와
운두령 주차장에 도착. 서울에서 출발 3시간만인 10시인데 이미 주차장엔
전국에서 계방산을 찿은 차량들과 산님들로 붐비기만 합니다.
계방산(1,577m)은 태백산맥의 한줄기로 동쪽으로
오대산을 바라보고 있으며, 한라, 지리, 설악, 덕유산에 이은 남한 제 5번째 높은 산입니다.
평창군과 홍천군의 경계지점인 운두령(해발 1,089m)은 계방산 산행의 들머리로
계방산을 쉽게 오를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합니다.
계방산에는 유명한 방아다리 약수와 신약수 등 약수가 두 곳이나 있고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하며 죽어간 이승복 반공 소년의 유적지인 생가와 기념관이
있어 산행과 함꼐 둘러 볼수 있는 명소가 있기도 합니다.
계방산의 별미는 역시 순백의 환상적인 설경이기에
겨울철에는 전국에서 찿아오는 산님들로 평일에도 산님들이 줄을 잇는 곳이며
다른 곳에서는 겨울철에만 볼수있는 설경이 계방산에서는 3월 초순까지 이어져 산님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끌곤 합니다.
매섭게 쌀쌀한 날씨에 날아갈듯 세차게 불어대는 칼바람을 맞으며 정상에 도착.
순백의 백두대간의 등줄기를 한눈에 조망 할수 있기를 바램 하는 백야의 마음을 저버리고 정상에
잠시 서 있을 수도 없을 정도의 세찬 바람과 추위에 정상 인증 샷을 담고
오늘은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자연의 순리에 따라
계방산의 멋진 설경은 다음 기회에는 꼭 볼수 있게 해 주기를 바램하는 마음을 남기고
부지런히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조금 이른 하산길의 여유로운 시간이기에
영동 고속도로 대관령 터널을 빠져 동해의 주문진 항에 들려 매서운 추위에도 삶의
모습이 넘쳐나는 주문진항의 생기 넘치는 모습을 돌아 보고 싱싱한
회와 매운탕으로 계방산에서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고
어둠이 내리면서 부지런히 귀경길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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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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