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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 무슬목의 아름다운 일출★ 바다·공원/바다 2011. 10. 5. 20:38
여수 / 무슬목의 아름다운 일출
여수 / 무슬목의 일출
여수 돌산읍에 있는 무슬목 의 일출을 보기위해 밤새 달려 도착.
어둠속의 밤하늘 별들이 유난히도 초롱초롱 빛을내는 무슬목 바닷가의 파도 소리가 정겹습니다.
소나무와 몽돌 해안으로 이루어진 무슬해수욕장은 주변의 대미산과 소미산 사이의
지협 모양의 사주로 700m 정도의 몽돌해안으로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섬멸한 한산도와 함께 전적을 이룬곳.
장군이 왜군을 섬멸한 해가 무술년(戊戌年)이여서 무술목이라 부르게 되였다는 설과
왜군이 패하면서 피로 붉게 물든 냇물이 피내로 되었다고 하며 피내는 "무서운 목"이라는 뜻의
무술목이라고도 불리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수의 돌산대교를 건너 향일암을 오고 가면서 들려보지 못했던 무슬목은 한여름에는
몽돌의 해수옥장을 찿는 이들과 일출의 출사지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이곳을 찿는 진사님들이 사계절 들리곤 하는 곳이기에 백야도 처음 찿은 무슬목의
일출을 기대 하면서 어둠이 걷히기를 기다립니다.
날이 밝아 오면서 여명의 아름다운 무슬목의 풍광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 합니다.
지난 봄날에 다녀왔던 제주도의 형제섬을 닮은 모습으로...
동해의 일출과는 또 다른 남녘의 끝자락 여수 돌산의 무슬목에서 맞는 일출은 동해의 일출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아름다움을 연출합니다.
몽돌에 부서지는 잔잔한 파도와 어느 유명 화가도 흉내 내지 못할 멋진 일출과 어우러진
여명의 하늘을 수놓은 구름띠의 멋스러움은 오랜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좀더 머물고 싶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출사지인 순천만을 향하는
차창밖의 남도 해양 도시 여수는 역시나 아름다운 곳으로
또 찿고만 싶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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