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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의 수련★ 꽃사진/꽃 접사 2012. 7. 4. 10:15
[부여] 궁남지(宮南池)의 수련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부여] 궁남지(宮南池)의 수련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7월 26일부터 축제가 시작되는 부여의 궁남지를 다녀 왔습니다.
궁남지(사적 제135호)는 무왕과 선화공주와의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는
백제의 무왕이 만들었다는 왕궁의 남쪽 별궁에 속한 우리 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으로,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릅니다.
올해로 10번째 맞는 궁남지의 연꽃축제장의 수련과 백련,홍련등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었기에 축제기간 전에 돌아 보아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1400여 년 전 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넘은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생각하며 궁남지의 넓고 넓은 연꽃숲을 걸어보는 한여름의
여행길은 또다른 멋진 시간이 될테니까요....
예쁘고 앙증맞은 수련밭의 꽃님들과 데이트를 끝내고 탐스럽게
만개한 백련과 홍련밭이 키를 훌쩍넘어 숲을 이루고 있는 연꽃밭으로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하는 백야의 코끝을 스치는 연꽃향기가 싱그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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