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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봄을 맞은 대온실의 꽃님들★ 꽃사진/꽃 접사 2013. 3. 18. 13:42
[창경궁] 봄을 맞은 대온실의 꽃님들
(2013/03/16)
백량금
바위솔
단풍나무
수수꽃다리
바위솔
마삭줄
월광산딸나무
월광산딸나무
천남성
다정큼나무
[창경궁] 봄을 맞은 대온실의 꽃님들
일교차가 심한 춘삼월 날씨답게 한낮의 기온이 10도를 훌쩍
넘어서는 주말 날씨에 고궁을 찿은 가족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가볍게만 느껴집니다
산행을 대신 창경궁과 창덕궁으로 발길을 돌려 먼저 들린 창경궁의 춘당지를 지나
대온실에 들어서자 화사한 꽃님들이 활짝피어 아름다운 자태로 맞아 줍니다
창경궁의 대온실은 일제하인 1909년에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식물원으로
건축 당시 한국 최대의 목조구조 식물원이었으며,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한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였고
1986년 창경궁 복원공사를 계기로 자생목본류를 중심으로 야생화와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온실은 2004년 2월 6일에 등록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으며 일제시대에
지은 건축물로는 궁궐내에 유일하게남아 있는 건물입니다.
이름도 생소한 나무와 꽃이 곱게핀 예쁘고 향기로운 모델이 되여주는 온실의 봄기운에
흠뻑 빠져 한동안 머물고 원앙들과 데이트를 하기위해 춘당지로 향합니다.
꽃이 되는 건 / 이해인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 줄 때도 사실은 참 아픈거래
사람들끼리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것도 참 아픈거래
우리 눈에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짐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참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는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처럼 하시던 이야기가 자꾸 생각나는 날
친구야 봄비처럼 고요하게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 싶은 내 마음 너는 아니
향기 속에 숨긴 나의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것 너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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