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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 1박2일 출사길의 아쉬움 (노을)★산행사진/지방 산행 2013. 7. 3. 14:06
[무주] 덕유산 1박2일 출사길의 아쉬움 (노을)
곤도라를 타고 향적봉으로 오릅니다
설천봉 곤도라 탑승장 아래에서 민들레 홀씨를 담는 진사님
설천봉에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입구... 지난 겨울엔 눈꽃이 환상이였는데....
살아서 천녀,죽어서 천년 주목 나무 아래 민들레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출합니다.
1천 6백 고지대의 철죽의 연분홍 색상이 눈길을 끌고...
덕유산의 정상 향적봉엔 많은 산님들로 붐빕니다.
백야처럼 덕유산의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정상을 찿는 진사님들이 많기만 합니다.
아름다운 덕유산의 노을을 보고싶은 간절한 백야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먹구름은 걷히지 않고...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내려가는 길의 주목나무 뒤로 향적봉.... 신록의 숲사이로 철죽이 아름답고...
살아서 천년,죽어서도 천년이란 주목의 고사목은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고....
고사목과 어우러져 싱그러움을 더하는 철죽이 발길을 잡습니다.
중봉에서 동엽령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원추리꽃이 지천일때 칠연폭포를 거쳐 향적봉을 오르던 옛등산길이 생각나기도하고...
좀더 멋진 풍광을 담으려는 진사님의 욕망은 힘든 것도 잊고....
먹구름에 시야가 좋지 않은 날씨지만 진사님들의 열정은 여전하고....
곳곳의 고사목은 어느 유명 조각가도 흉내낼수없는 멋진 작품이되여 발길을 멈추게하고....
간절한 기대에도 끝내 걷히지 않은 구름과 시야에 아쉬움이 남는 노을....
오늘은 더이상 보여 줄것이 없다고 ... 다음 기회에 다시 오라고 백야의 발길을 돌리라 하네요....
예약을 해놓은 향적봉 산장에 도착합니다. 좁디좁은 산장에서 새우잠을 자며 내일 아침 멋진 일출을 기대 해 봅니다.
[무주] 덕유산 1박2일 출사길의 아쉬움 (노을)
한겨울 설경의 아름다움과 새해 아침 해맞이 일출의 명소인 덕유산의 1박2일 출사길.
신록의 싱그러움과 철죽, 야생화들이 어우러진 덕유산의 아름다운 저녁노을과 일출을 담아보려
부지런히 도착한 무주리조트에서 점심 식사를 끝내고 곤도라로 설천봉을 오릅니다.
겨울이면 눈내린 한겨울 덕유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보고싶어 겨울이면 자주 찿곤하는 덕유산.
오늘은 한겨울의 풍경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백야를 반겨줍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에는 곱게핀 야생화와 철죽,주목나무들이 한겨울의 눈꽃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연출하여 사계절의 서로 다른 느낌을 전해줍니다.
덕유산의 정상인 향적봉(1,614m)에 도착하자 먹구름이 짙어지며 빗방울이 떨어지고...
시시각각으로 늘 변화가 심한 덕유산의 날씨지만 모처럼 향적봉 대피소에서 1박을 하는 출사길이기에
덕유산의 발아래 펼쳐지는 멀리 지리산자락과 남덕유,무룡산 능선을 타고 붉게 노을이 지는
숨겨진 내면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 보려는 기대가 멀어져 갑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덕유산의 날씨이기에 혹시나 먹구름이 걷히며 붉게 물든 아름다운 노을을
볼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다시 중봉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내리며 덕유산의 살아 숨쉬는 자연의 향기에 흠뻑 취해 봅니다.
백야의 간절한 바램에도 끝내 구름은 걷히지 않아 노을은 볼수 없고 어둠이 내려
부지런히 향적봉 대피소 산장에 도착 비좁은 산장에서 새우잠을 청하며
내일 아침은 멋진 일출을 보게 되기를 기대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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