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세미원의 수련이 반겨주던 날★ 꽃사진/꽃 접사 2013. 7. 15. 10:18
[양평] 세미원의 수련이 반겨주던 날
[양평] 세미원의 수련이 반겨주던 날
무더위와 장마에 지쳐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세미원의 연꽃들.
나즈막히 수면위에 다소곳하게 화사한 예쁜 모습으로 찿는이들을 반겨주는 수련들이 반깁니다.
키를넘는 커다란 연잎의 홍련과 백련과는 달리 자신을 낮추며 앙증맞은 모습과
단아한 모습으로 반겨주는 수련의 모습들을보면서 연꽃에 비유한 인품의 특성이 생각나는 글
본체청정(本體淸淨)과,면상희이(面相喜怡)의 특성이란 글을 되새겨 봅니다
본체청정(本體淸淨)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푸르고 맑은 줄기와 잎을 유지한다.
바닥에 오물이 즐비해도 그 오물에 뿌리를 내린 연꽃의 줄기와 잎은 청정함을 잃지 않는다.
이와 같아서 항상 청정한 몸과 마음을 간직한 사람은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본체청정(本體淸淨)의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면상희이(面相喜怡)의 특성을
연꽃의 모양은 둥글고 원만하여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온화해지고 즐거워진다
얼굴이 원만하고 항상 웃음을 머금었으며 말은 부드럽고 인자한 사람은
옆에서 보아도 보는 이의 마음이 화평해진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면상희이(面相喜怡)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오늘도 세미원을 돌아보며 연꽃들이 우리들 삶에 무언의 가르침으로 일깨워주는 의미를
생각 해보며 혹시나 백야가 그냥 지나치면 서운하다 할 수련이 있을까 천천히
되집어 돌아보며 무더위을 잊으며 세미원 산책로를 돌아 봅니다.
........................................................................................................
세미원 홈페지 : http://www.semiwon.or.kr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632)
'★ 꽃사진 > 꽃 접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물머리] 상춘원의 동백과 매화가 봄소식을 전합니다. (0) 2014.02.27 [시흥] 관곡지에 비가 내리던 날의 연꽃과 데이트 (0) 2013.07.19 [양평] 세미원의 백련과 홍련이 반겨주던 날 (0) 2013.07.09 꽃님들과 데이트에 흠뻑 빠졌던 시간들..... (0) 2013.04.29 [창경궁]봄을 맞은 대온실의 꽃님들 (0) 2013.03.18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