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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의 새벽 달님을 보신적이 있나요?★고궁·사찰·성당/성당·사찰 2013. 9. 29. 16:11
[고창] 선운사의 새벽 달님을 보신적이 있나요?
[고창] 선운사의 새벽 달님을 보신적이 있나요?
선운사의 꽃무릇과 데이트를 하기위해 도착한 새벽녘의 고창의 선운사.
주차장에서 도솔천을따라 선운사로 오르는 어둠속의 아름드리 숲길을 선운사 뒷산에 걸린
휘영청 둥근달이 밝혀주는 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선운사 경내로 들어 섭니다.
선운사는 신라 진흥왕이 창건 했다는 설과 백제 위덕와 24년(577)에 고승
검단선사가 창건 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고하니 1,500년이란 긴긴 세월동안 이여오는
고찰이기도 하지만 소백산 자락에서 뻗어나온 노령산맥에 자리한 도솔산 또는 선운산으로 불리워지는 도솔산의
경관이 수려한 도솔천에 자리하여 아름드리 고목이 태고의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고찰입니다.
한겨울 눈속에서 붉은 꽃송이로 피어나는 동백꽃과 가을이면 선운사 주변과 도설천을 따라 애잔한 그리움에
불타는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는 주변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은 예로부터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워지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기에 사시사철 많은 불자와 관광객들이 찿는
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사진가님들의 출사지로 늘 붐비기도 합니다.
어둠이 걷혀야 꽃무릇과 데이트를 할수 있기에 선운사의 새벽 상큼한 공기를 흠뻑 마시며 달빛아래 천년사찰
선운사 경내를 돌아보는 발길은 불자가 아닌 백야에게도 숙연해지는 마음입니다.
사진여행길의 아침을 여는 산사의 아침은 늘 그러했듯 오늘도 백야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듬뿍 충전 해주며 반겨 줍니다.
고창 선운사 홈페지 : http://www.seonunsa.org/
선운사 가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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