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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의 기러기 / 내고향 북녘땅을 넘나드는 철새들★ 새와 동물/야생철새 2017. 12. 25. 08:55
[철원]의 기러기
내고향 북녘땅을 넘나드는 철새들
(2017/12/14)
[철원] 기러기
내고향 북녘땅을 넘나드는 철새들
(2017/12/14)
철원의 철새들이 다시 보고싶은 마음에 두번째 찿은 양지리와 이길리.
지난번보다 더 많은 두루미와 기러기등 철새들이 철원평야의 하늘을 수놓습니다
철원은 철새들의 낙원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느껴지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
이길리 한탄강변의 두루미와 철새들 출사를 끝내고 내친김에 해질녘과
동이트는 아침의 기러기떼들을 보고싶은 마음에 토교저수지 근처에서 숙박을 하며
기러기떼들의 멋진 군무를 보고싶은 마음에 마음이 설례입니다
시베리아 북쪽지방에서 한겨울 추위를 피해 10월경우리나라를 찿아
월동을하고 3월경에 다시 북녘으로 날아가는 철원의 기러기는 쇠기러기로
혹한의 강추위에도 꽁꽁얼어붙은 저수지의 얼음위에서 밤잠을 자고 동이 틀 무렵부터
철원평야의 논과밭,강가의 먹이를 찿아 V자나 -자로 줄지어 날으며 하늘을
날으며 끼륵 끼르륵..끼륵 끼르륵 울음소리를 내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철책선 바로 아래 토교저수지에는 수만마리의 쇠기러기들이 질서있게 대형을 갖춰
밤잠을 자고 이른 아침 먹이를 찿아 활동을 한후 저녁이 되면 다시 저수지의
얼음위에서 밤잠을 자며 월동을 하는 모습이 놀랍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남과북 철책선을 넘나들며 자유로이 왕래하는 기러기들의 모습이 한없이
부럽기만 한것은 백야의 고향이 바로 철책선 넘어에 가까이 있지만
갈수 없는 현실이기에 북녘 고향땅까지 자유롭게 넘나드는
기러기들 오늘은 더욱 부럽기만 한 생각이 듭니다.
기러기 / 조병화
저녁 노을을, 물든 하늘 높이
줄지어 지나가는 기러기의 무리
맥없이 멀리 쳐다보고 있노라면
내 고향 난실리
어린 시절
가물가물
되돌아갈 수 없는
거리에서
남은 나를 헤어 본다
아, 산다는 거
얼마나 덧없는 나그네였던가
그 철학을 살며.촬영장소 :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 토교저수지
철원DMZ철새평화타운 홈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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