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나타난 [멧도요]

서울 도심에 나타난 [멧도요]

(2019/04/06)

서울 도심에 나타난 [멧도요]

(2019/04/06)

멧도요는 유라시아대륙 북부와 중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남쪽으로

이동하며 적은 숫자가 월동을하는 겨울철새지만 우리나라를 거쳐가는 나그네새로

바닷 해변 갯벌이나 냇가에서 생활하는 도요와는 달리 습한 산림이나 하천에서

단독으로 생활을하며 비교적 어두운 숲속에서 조용히 움직이기 때문에

가랑잎과 같은 색상 무늬의 몸통이기에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아

멧도요는 만난기 쉽지 않은 녀석중 하나입니다.

지난 겨울 우연히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첫번째 만나고

 오늘은 바로 옆의 건국대 호수에 나타 났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부지런히

달려가곧 먼길을 떠날 멧도요와 두번째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도요새는 도요과에 딸린 새들을 통틀어 일컫는데 우리나라를 찿는

도요새 종류만도 3~40여종이나 된다고하며 봄이면 남쪽나라에서 날아와 우리

나라에서 잠시 쉬었다가 북쪽 나라로 날아가고 가을이면 반대로 북쪽나라에서 날아와

에너시 보충을하고 휴식을  취한 후 월동지인 남반구의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약 7천Km, 번식지인 북반구의 러시아 툰드라 습지까지 약 4천km를

비행하는 새중에는 가장 높이 가장 멀리 나는 새로 알려져

있기에 오늘 멧도요를 만남이 반갑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