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 [상모솔새]

겨울철새 [상모솔새]

(2020/03/21)

겨울철새 [상모솔새]

(2020/03/21)

봄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3월이지만 여전히 코로나로 발길이 뜸한

아차산 등산로에서 만난 상모솔새와 숨박꼭질을 하듯 녀석을 따라 잡습니다

상모솔새는 10월경 우리나라를 찾아와서 4월초순까지 월동을하거나 통과하는 나그

네새로 주로 산지의 침엽수림 가지끝에 매달려 빠르게 움직이며 생활을 하며

작은 잎벌래나 자벌래,진딧물과 거미와 솔씨등을 먹는데 10cm크기의 작은

몸집에 한자리에 오래 머무는 시간이 없이 잽싸게 움직이기에 녀석을

카메라에 담기가 쉽지 않아 숨차게 숨박꼭질을 합니다.

머리에 화려한 노란색깔의 상모(象毛)를 쓴모습이 앙증맞기도하고

귀엽기도 하지만 손가락만한 크기의 몸집으로 북녘의 먼나라에서 월동을

하기위해 우리나라까지 찾아 왔다 돌아간다고하니 볼수록 더욱

귀여워 보이는 상모솔새의 매력에 흠뻑 취해 봅니다.

월동을 끝내고 곧 떠날 녀석들이 건강하게 돌아 갔다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