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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수목원] 8월의 꽃님들 / 우중출사★ 꽃사진/꽃 접사 2020. 8. 9. 08:56
[홍릉수목원]
8월의 꽃님들 / 우중출사.
소경불알
흰배롱나무꽃
수련
속새
개맨드라미모감주나무열매
꼬리조팝나무꽃
부처꽃
소경불알
황매화
꼬리조팝나무꽃
흰배롱나무꽃
흰배롱나무꽃
소경불알
흰배롱나무꽃
개맨드라미
개맨드라미
꼬리조팝나무꽃
흰배롱나무꽃
흰배롱나무꽃
능소화
[홍릉수목원]
8월의 꽃님들 / 우중출사.
7월부터 시작한 장마가 계속되는 날씨와 그칠줄 모르는 코로나의
걱정스러운 날들이 계속되는 주말. 조금은 번거롭지만 카메라 둘러메고 우산을
받쳐들고 가라앉은 기분도 up할겸 홍릉수목원으로 우중 출사...
토,일요일에만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홍릉수목원에 도착하자
기다리기나 했다는 듯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에 잠시 피해보지만
좀처럼 멈출 기미가 보이지않기에 한손에 우산을 받쳐들고 빗방울 맺힌
8월의 꽃님들과 데이트 삼매경에 흠뻑 빠져 듭니다.
우리나라 꽃이름들중엔 말하기가 민망스러운것들이 많은데
오늘도 소경불알과 개맨드라미를 보면서 꽃이름이 붙여진 사연이 궁금
하기만합니다.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에 옷이 흠뻑 젖는 우중 출사
였지만 빗방울 맺힌 8월의 꽃님들이 반겨주는 우중
출사의 또 다른 매력에 흠뻑 취해 봅니다.
꽃잎인연 / 도종환
몸끝을 스치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마음을 흔들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저녁하늘과 만나고 간 기러기 수만큼이었을까
앞강에 흔들리던 보름달 수만큼이었을까
가지 끝에 모여와 주는 오늘 저 수천 개 꽃잎도
때가 되면 비 오고 바람 불어
속절없이 흩어지리
살아 있는 동안은
바람 불어 언제나 쓸쓸하고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고 헤어지는 일들도
빗발과 꽃나무들 만나고 헤어지는 일과 같으리대중교통편
(전철6호선) 고려대역 3번출구. 고대 후문 로타리에서 우측으로 도보 5~6백 미터
(일반인 개방은 매주 토,일요일 10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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