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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꽃이 반겨주던 날.★ 꽃사진/꽃 접사 2020. 8. 3. 14:45
[배롱나무]꽃이 반겨 주던날.
(2020/08/01)
[배롱나무]꽃이 반겨 주던날.
(2020/08/01)
8월의 첫날이자 주말 촉촉히 내리는 비에 젖은 꽃님
들과 데이트를 하기위해 홍릉수목원으로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합니다.
제일 먼저 빗방울 맺힌 하얀 배롱나무꽃이 백야를 반깁니다.
붉은색, 보라색, 흰색으로 피는 배롱나무꽃은 한자어로는
자미화(紫薇花)라 하며, 개화기가 길어서 나무백일홍이라고도 부르는데
한번 핀 꽃이 백일을 가는것은 아니고 꽃대의 아래에서 위로 꽃이 피어 올라
가면서피고 지기를 반복하기에 오랫동안 계속 피어 있는 것처럼 보여서
백일홍이라 불리워지고 배롱나무는 매끄러워서 나무를 잘 타는
원숭이도 오르기 어렵다고하여 원숭이 미끄럼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붉은색의 배롱나무꽃보다
비에 촉촉하게 젖어 물방울 맺힌 하얀 백일홍꽃이 오늘은 더욱 운치가
있어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물에 빠진듯 흠뻑 젖었지만
하얀 나무백일홍의 유혹에 흠뻑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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