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미원의 연꽃

 

 

(2007/08/28) 세미원(洗美苑)

 

3일전 인터넷 예약을 해 놓은 양수리 세미원으로 가기 위해 아침 일직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섭니다.

산행도 출사도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물어가면서 찾아 나서는 것에

매력을 느꼈기에 오늘도 버스를 탑니다.

 

구리시 시계를 벗어나면서 한강을 끼고 달리는 버스 창밖의 풍경....

승용차를 운전하면서 가는 것과는 비교 할수 없이

여유로움을 더합니다.

낮익은 봉쥬르 입간판이 보이고...

팔당땜을 지나 다산 정약용 묘소 입구를 지났는가 했는데

어느새 (구) 양수교를 건너 양수리 종점에 도착합니다.

세미원 입구에 들어 서면서 넓은 연꽃밭의 만개한 연꽃이 반깁니다.

 

두물머리와는 샛강을 사이에 두고 있기에 두물머리를 간간히 건너다 보면서

연꽃과의 데이트에 시간 가는줄도 모릅니다.

 

흐리고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에 짧은팔에 우산까지 준비 해 왔는데...비는 오지 않고

한낮이 되면서 간간히  따가운 햇살에 팔이 새빨개 졌구요.

 

지난번 찾았든 관곡지와는 달리 아기 자기하게 예쁘게 조경을 해 놓았구요.

식수만 준비 되여 있고 일반 음식물은 반입이 금지 되고

구내에 매점 시설이 전혀 없기에 하루 종일 머물 수가 없는 것이 아쉬움이였습니다.

 

정오가 훌쩍 넘어 시장끼도 느껴지고....

밖에서 식사를 하고 두물머리로 가기 위해 세미원을 나서는 발길이

아쉬움을 남겼지만

기회가 나면 또 다시 한번 찾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세미원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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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편 -

 

청량리와 양수리가 종점인 2228번 버스를 이용하니까 편했습니다.

청량리까지 가지 않아도 청량리를 출발 망우리를 거쳐 구리시

덕소,팔당을 거쳐 가기에 편리한 정류장에서

탑승을 하시면 되구요.

강변역에서도 양수리행 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배차 시간이 조금 길다고 하네요.

 

8월에도 내내 만개한 연꽃을 볼수 있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고 대중교통도

편하게 이용 할수 있는 곳이니까

꼭 한번 찾아 보요.

입장료는 없고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

(예약 인원이 적어서인지 백야가 찾은 날은 예약을 하지 않은분들도 입장 시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