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2007/07/28) 두물머리

 

세미원의 예쁜 연꽃들과 함께하고는 샛강의 건너편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세미원과 1키로 남짓의 거리...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줄기의 큰 두물줄기가 머리를 맞대고

만나서 한강이 시작되는곳이라 하여 우리 선조들께서

이름하여 "두물 머리"라 이름을 지였다네요.

 

두물 머리 산책로의 안내 간판를을따라

예쁘게 만들어진 산책로로 접어 듭니다.

산책로옆 강변으로 수초와 갈대가 어우려진

예쁜 꽃들이 운치를 더하기에 무더움도 잊고... 발길이 가벼워집니다.

 

두물머리로 가는 산책길에도 백연과 홍연이 만개한

드넓은 여꽃밭이 있어 세미원에서의 느낌이

그대로 이여지네요.

중간 지점에 석창원이란 도서실...외모는 허름한 비닐이지만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 놓은 실내 장식이

아름답지만 사진 촬영을 금하기에 아쉬웠구요.

 

두물머리의 느티나무아래에 앉아 한강으로

흘려가는 바다같이 넓은 두물 머리의 넓고 넓은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냥 머물고 싶은 마음에

시간이 가는 것도 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