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산행 / 대청봉-희운각

 

 

 

 

 

 

 

 

 

 

 

 

 

 

 

 

 

 

 

 

설악산 / 대청봉-희운각 (07/10/10)

 

대청봉의 일출을 맞기 위해 전등을 켜고

밤잠을 설친 눈으로 

 부지런히 대청봉으로 오릅니다. 쾌청한 날씨에 바람도 없는

일출을 맞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에

어둠속의 대청봉을 오르는 백야의 발길도 가볍기만 합니다.

 

많은 산님들이 눈이부시게 아름다운 붉게 떠오르는 일출을 맞으며

환호와 손벽을 칩니다.

대청봉의 일출을 보기 위해 힘들게 올랐던 시간도

아름다운 일출을 보는 순간 모두 잊습니다.

 

아침 햇살에 설악의 정상 계곡 능선을 타고 운무에 쌓여 휘감아 도는

운무와 곱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와 동양화를 그립니다.

 

아름다운 설악의 풍광에 심취하여

연신 셧터를 눌러댈즘

 아름다운 무지개가 연출을 합니다.

 백야의 설악산 대청봉에 오름을 축하라도 해 주는 듯....

 

중청과 소청을 돌아서 희운각에서 아침 식사를 하기로 일정을 잡고

부지런히 희운각을 향합니다.

 

급경사의 하산길....

천불동 계곡의 기암 괴석과 병풍바위가 손에 잡힐듯 가까이 다가 오고

천불동 능선 넘어로 울산바위 동해가 가까워지면서  아름다운

풍광에 곱게 물든 단풍잎이 아침 햇살에 더욱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