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 을왕리

 

 

 

 

영종도 / 을왕리 (07/11/03)

 

영종도의 행사가 끝나고 귀경길 내친김에 을왕리로 향합니다.

영종도에 공항이 들어 서면서 영종도와 용유도가 육지로

매립이 되여 손쉽게 갈수 있어졌지만

30여년전 연안 부두에서 배를 타고 2시간여만에 용유도의

을왕리에 도착....

다시 인천으로 돌아 오는 배편의 승객이 밀려서 꼼짝없이 2틀을

발이 묶여 을왕리에 머물렀던 기억이 납니다.

 

유일하게 하루에 두번 왕래하는 여객선으로만 왕래가 가능했던

을왕리를 서울에서 육로를 이용하여 손쉽게

오갈 수 있게 되였으니...참으로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낮의 맑은 날씨에 멋진 낙조를 볼수 있기를 기대하고 왔건만

을왕리에 도착하면서 금새 먹구름이 하늘을 덥습니다.

 

아름다운 낙조대신 갈매기가 반겨 주네요...

머지 않은 날 기회가 되면 멋진 낙조를 볼 기회가 또 있기를 바라는

아쉬움을 남기고는

어둠이 내리는 을왕리 바닷가를 뒤로 하고 귀경길을 재촉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