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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의 노을★여행 사진/섬여행 2007. 6. 10. 16:14
(2007/06/09) 오이도.
소래포구에서 20여분의 거리인 오이도역에 도착 다시 오이도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오이도 역에서 30-2번을 타고 또 20여분만에
오이도 바닷가 낙조전망대에 도착 시간이 7시....
시장기에 맛갈나는 바지락 칼국수로 요기를 합니다.
(많은 손님들중에 나 홀로 손님이기에 미안한 마음이였지만...)
시원한 갯바람에 조금은 선선하지만 볼을 스치는 비릿한 바닷바람도 좋았구요.
해질녘이 아직 멀었다 싶었는데 금새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어 옵니다.
노을을 담아보려는 많은 사람들이 부지런히 방파제 끝자락으로 몰려듭니다.
젊은 연인들의 거리낌없는 추억 만들기의 모습을
실루엣으로 살짝 살짝 앵글에 담아 보는
재미도 색달랐구요...
붉게 물드는 노을과 함께 어둠이 내리는 바닷가의 낭만은
젊은 연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예~쁜 추억 만들기에 좋은 곳이기에 주말 나들이 객들이
제법 붐비는 바닷가를 뒤로 하고 귀경길을 재촉합니다.
다시 오이도 역으에서 전철을 타고 집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아침9시에 출발 대중 교통을 이용 물어 물어
관곡지의 연꽃과 소래포구...그리고 오이도...
산행보다 더 많이 걷고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피곤함도 잊고 신바람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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