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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의 겨울풍경★산행사진/서울 근교 산행 2009. 1. 31. 08:56
삼막사 (三幕寺)
삼막사 (09/01/24)
삼성산 전망대를 지나
관악산 5봉으로 가는 길목에 삼막사를 잠시 들립니다.
설경속의 삼막사 전경이 손에 잡힐듯
가까워지면서 깊은 산중의 겨울 산사의 고즈넉함이 운치를 더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로
〈사지 寺誌〉에 의하면 677년(신라 문무왕 17)에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신라말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중건하고
관음사(觀音寺)라 부르다가 고려시대에 왕건이 중수한 후 삼막사라고 개칭했다고 합니다.
1394년(태조 3)에 무학왕사(無學王師)가 머물면서 국운의 융성을 기원한 것으로 인해
1398년 태조의 왕명으로 중건되었고.
그뒤에도 몇 차례의 대대적인 중수가 있었으며, 1880년(고종 17)에는 의민(義旻)이 명부전을 짓고
이듬해에 칠성각 등을 완공했다합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명부전·망해루(望海樓)·대방(大房)·칠성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중요문화재로는 마애삼존불상(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4호), 동종, 3층석탑, 거북이 모양의 석조(石槽) 등이 있습니다.
눈속에 묻힌 동자승모습에 한동안 머물고 처마밑에 매달린 메주덩이도 정겹기만합니다.
산사의 처마끝에 매달린 고드름도 오랜만에 보는 볼거리에
조용한 산사위로 낮게 소음을 내며 계속 날아드는 여객기의 커다른 소음도
정겹게만 느껴지는 삼막사를 뒤로하고 삼막사 옆의
반월암을 지나 관악산 5봉을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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