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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바람의 언덕 선자령(1,157m)★산행사진/지방 산행 2009. 12. 28. 12:48
눈과 바람의 언덕 선자령(1,157m)
눈과 바람의 언덕 선자령(1,157m)
선자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서울을 출발 3시간여만에 옛대관령길의 휴계소에 도착, 선자령 등산로엔 산님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선자령은 해발 840m인 대관령의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선자(仙子)란 곧 신선, 혹은 용모가 아름다운 여자를 말한다고 합니다.
선자령의 능선이 아름다워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인지 높낮이를 구분키 어려운 천고지가 넘는 능선길...
대관령 - 선자령 - 곤신봉으로 백두대간이 지나는 일부 구간이기도 하며.선자령 특유의 바람과 풍부한 적설량. 그 바람이 빚은 눈꽃 상고대 의 아름다움이 장관이며
산행 또한 800m대에서 시작하기에 힘들이지 않고 쉽게 오를 수 있는 장점도 있기에 겨울 산행의 멋스러움을
한껏 느끼기 좋은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발아래로 동해안이 가까이 보며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고이국적인 풍경의 풍차 발전기 50여기가 선자령을 오르고 내리는 능선을 따라 운치를 더합니다.
선자령을 오르면서 좌측으로 대관령 양떼 목장이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이 줄을 잇고
겨울철이면 눈과 바람의 언덕 선자령의 이국적인 풍광에 흠뻑 빠져
겨울의 백미를 즐길 수 있어 좋은 곳 성자령.
백야가 찿은 날은 시야가 좋지 않아 동해바다를 볼수 없는 아쉬움과 양떼 목장의
반대편 보현사로 하산을 하게되여 양떼 목장의 목가적인 풍광을 담아 오지 못했지만
넓고 넓은 초지의 선자령과 어우러진 멋진 이국적인 풍광의
선자령 산행길이 마냥 좋았습니다.
겨울이 가기전 눈덮인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여지는
배두대간의 선자령에 다시 올라 동해의 넓고 넓은
바다를 다시 보고싶은 마음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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