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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을왕리 바닷가★ 바다·공원/바다 2010. 1. 3. 20:16
영종도 을왕리 바닷가 (1)
영종도 을왕리 바닷가 (1)
2010년 경인년 새해 아침.
신년 해맞이를 위해 동해바다로 떠나는데 백야는
신년 산행을 대신해서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수 있는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바닷가로 향합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예전에는
2~3시간 배를 타고 갔던 용유도 을왕리 해수욕장이 지금은 영종도와 함께 행정구역도
인천시로 편입이되고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이용하여 쉽게 갈수 있으니
인천공항 덕을 톡톡히 본곳중 한곳이기도 합니다.
70년대에 을왕리 해수욕장에 대한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남다른 백야이기에
낙조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수 있는 곳이기도 하여
생각나면 가끔 다녀 오곤 하는곳 중의 한곳이기도 하지만 오늘도 그때의 기억에
웃움이 절로 나옵니다.
70년대 중반의 여름 토요일 인천 연안부두에서 가까운 섬으로 배를타고
갔다가 되돌아 나온다는 생각으로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배를
타고 3시간여만에 도착했는데 섬에 들어온 사람들이
나가는 배를 타려고 하루 이틀씩 기다리는 것을 몰랐기에 어찌나 황당 했던지....
꼼작없이 을왕리 해수욕장에 발길이 잡혀
이틀동안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인천공항에서 30여분이면 도착하는 을왕리 해수욕장.
새해 첫날 가족 나들이객들이 매서운 추위에도 삼삼오 짝을 지여 넓고 넓은 바닷가
산책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동해의 바닷가와는 또 다른 서해 바닷가의 풍경도 보면 볼수록
운치를 더합니다. 소리없이 서서히 들어오고 나가는 밀물과 썰물의 갯벌...
자연의 신비로움에 자꾸만 빠져 들게 하곤 합니다.
오늘은 일몰시간의 아름다운 낙조를 담을 시간이일정이 없이 왔기에
다음에 멋진 일몰을 담을 수 있는 명당자리를 찿아 보려고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하며
신년 새해의 첫날 을왕리 해변의 상큼한 기운에
흠뻑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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