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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황포돛배 / 두지나루
    ★여행 사진/국내여행 2010. 7. 2. 15:07

     

     

     

    임진강 황포돛배 / 두지나루

     

     

     

     

     

     

     

     

     

     

     

     

     

     

     

     

     

     

     

     

     

     

     

     

     

     

     

     

     

     

     

     

     

     

     

     

     

     

     

     

     

     

     

     

     

     

     

     

     

     

     

     

     

     

     

     

     

     

     

     

     

     

     

     

     

     

     

     

     

     

     

     

     

     

     

     

     

     

     

     

     

     

     

     

     

     

     

     

     

     

     

     

     

     

     

     

     

     

     

     

     

     

     

     

     

     

     

     

     

     

     

     

     

     

     

     

     

     

     

     

     

     

     

     

     

     

     

     

     

     

     

     

     

     

     

     

     

     

     

     

     

     

    임진강 황포돛배 / 두지나루

     

    오전 시간 벽초지 수목원의 예쁜 꽃님들과 데이트를 끝내고

    두번째 코스로 잡혀 있는 임진강 황포돛배의 두지나루로 부지런히 향합니다.

     

    북한의 마식령에서 발원하여 남으로 흘려 내리는 임진강 강줄기를 따라  오두산 전망대앞에서

     한강과 합류하여강화의 서해 바다로 흘러 내리는 한강의 제1지류로

    오두산이 있는  파주시 교하면은 

    옛날부터 한강과 임진강의 두 강물이 교차하는 곳이다 하여 교하(交河)로 불러왔습니다.

    파주 땅 교하(交河)를  향후 통일을 대비해 최적의 행정수도 후보지로 꼽는 것도 

    교하지역이 한강과 임진강이 하나 만나는 위치의 좋은 위치라 생각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랜동안 군사지역이였고 68년 1월 김신조 무장 공비들의 침투로로 알려진 이후

    더욱 출입이 엄격히 통제 되여 있던 임진강이 안보 교육의 장으로 또는 생태학의 복원차원과

    문화관광 자원원의 개발로 전면 개방이 되지는 않았어도 배를 띄워

    임진강을 오르 내리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한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스럽기만 합니다.

     

    두지나루 황포돛배 선착장에 도착하면서 그 옛날 이곳에서 황포돛배가 출발하여

    서울 마포나루까지 오가며 상거래가 이루어 졌다는 것을 생각해도

    좀처럼 실감이 나지 않지만 황포돛배를 타고

    고랑포까지 40여분간을 내리고 오르는 동안 잠시 그 옛날 임진강을 오르내리던 황포돛배를 생각

    해보는 상상의 나래를 펴 봅니다.

     

    강의 넓이는 별로 넓지 않지만 수심이 10m가 넘고 유속이 빠르기가 대단하다는

    임진강의 5km남짓한 두지나루와 고랑포 사이를 오가며 좌우측으로

    '자장리 적벽(赤壁)'이 나타나는데,
    윗부분은 책을 꽂은 듯 수직으로 층이 났고, 아랫부분은 시루떡처럼 수평으로 층층이 돌이 쌓여

    60만년 전쯤 용암이 흘러 형성된 현무암 석벽(石壁)을 보는 즐거움도 함께 합니다.

     

    황포돛배의 반환점은 고랑포구.

    6.25전에는 북한의 개성과 서울의 마포나루를 오가는 상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화신백화점까지 있었던 활기찬 포구였다고 하지만 지금은 숲이 우거지고

    남방한계선인 군사지역이 되여 있어 그 옛날 흔적은 찿아 볼길이

    없고 68년 김신조 무장공비들이 수심이 앝은 고랑포구를

    통해 임진강을 건너 왔기에 김신조 무장공비

    침투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동력으로 운항을 하는 황포돛배지만 그 옛날의 황포돛배를 본따서

    만든 돛배를 타고 민간인들이 출입 할수 없던 임진강을

    돌아 보는 기분은 북녘이 고향인 백야에게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시간들이였습니다.

     

    황포돛배의 유람을 끝내고 조금전 배를 타고 반환점을 돌아 왔던 고랑포와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능을 돌아 보기 위해 장남교를 건너 3km 정도 떨어진 경순왕능

    으로 향합니다.장남교 교각엔 지난해 여름 북한에서 갑자기 땜을 방류 하여

    피서객 6명이급류에 사고를 당한  장소의 기억을 말해주는 듯 교각에 걸린 나뭇가지가

    그대로 걸려 있어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고랑포구엔 옛 번화하던 흔적은 간곳이 없고 잡초만 무성하고...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이 인접해 있어 경순왕능 주위엔 지뢰조심이란 팻말이 최전방 지대임을

    실감나게 합니다.

     신라의 마지막 왕(56대)으로서 즉위8년만에

     신라왕조를 고려의 왕건에게 평화적으로 넘겨줬던 경순왕능을 돌아  보면서

    신라의 천년 왕조 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경주 밖의 머나먼 이곳 파주 땅에 묻혀 있는 경순왕의

    심정은 어떻했을까를 생각 해 보며  귀가길 마지막 코스로 잡혀 있는

    원당의 종마공원으로 발길을 지쵹 합니다.

     

      18 세기의 영국 군함

     

    두지나루 황포돛배  안내

     

    ○ 운항시간
    오전10시~ 오후 6시
    첫배 11시, 막배 18시(동절기 17시)
    매 정시 출발

     

    ○ 운항노선 : 두지나루-거북바위-임진강적벽-괘암-호로고루성-고랑포-두지나루

    ○ 소요시간 : 45분

     

    ○ 이용요금
    일반 : 10,000원(임진각 DMZ연계안보견학 연계 ) / 8,000원(두지리 선착장)
    소인 : 8,000원(임진각 DMZ연계안보견학 연계 ) / 6,000원(두지리 선착장)
    경로 (65세이상) : 6,000원
    단체 : 30명이상 10%할인

     

    찾아오시는길

     

    ○ 대중교통
    92번 적성버스(문산터미널 승차) → 두지리방면 

     

    ○ 승용차
    자유로 → 문산IC → 적성시내 → 두지리나 장남교 방향으로 진행
    통일로(1번국도) → 문산 → 적성면 시내 → 두지리나 장남교 방향으로 진행
    의정부 → 양주시 남면 → 감악산 → 적성시내 → 두지리나 장남교 방향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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