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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꽃과 물의 정원 세미원(洗美苑) / 2편
    ★여행 사진/국내여행 2010. 7. 22. 19:59

     

     

     

     

     연꽃과 물의 정원 세미원(洗美苑) / 2편

     

     

     

     

     

     

     

     

     

     

     

     

     

     

     

     

     

     

     

     

     

     

     

     

     

     

     

     

     

     

     

     

     

     

     

     

     

     

     

     

     

     

     

     

     

     

     

     

     

     

     

     

     

     

     

     

     

     

     

     

     

     

     

     

     

     

     

     

     

     

     

     

     

     

     

     

     

     

     

     

     

     

     

     

     

     

     

     

     

     

     

     

     

     

     

     

     

     

     

     

     

     

     

     

     

     

     

     

     

     

     

     

     

     

     

     

     

     

     

     

     

     

     

     

     

     

     

     

     

     

     

     

     

     

     

     

     

     

     

     

     

     

     

     

     

     

     

     

     

     

     

     

     

     

     

     

     

     

     

     

     

     

    연꽃과 물의 정원 세미원(洗美苑)

     

    매년 한여름 연꽃이 필때면 찿아가는 세미원.

    서울에서 한시간이면 갈수 있는 머지 않은 곳 양수리에 우리 나라의

    연꽃들을 모두 모아 놓은 듯한 두물 머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멋과 풍류를 한껏 뽐내는

    3만여평의 넓고 넓은 정원 세미원에는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찿는 이들의

    발길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세미원(洗美苑)이라는 이름은

    관수세심 관화미심 (觀水洗心 觀花美心=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한다) 이란

    글귀처럼 마음을 씻고 마음을 아름답게 라는 뜻으로 지여 졌다고 합니다. 

     

    산책로는 보도블록을 대신해서 돌로  잘 다듬어진

    빨래판모형으로 깔아 놓아 몸과 마음의 때를 씻어 내라는 의미까지

    함께 한 세미원의 산책로를 걷노라면 어느 방향으로 시선을 두어도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져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들곤 합니다.

     

    세미원은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 정화 공원으로
     백련,홍련,가시연....수련등 100여종의 연꽃과 정화식물이라 불리는 생이가래등 수생식물로
    자연 친화적인 물과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과 분수들 곳곳에 조성하여

    전국의 어느 공원 못지 않게 멋스럽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곱고 고운 연꽃의 자태와 향기에 흠뻑 취하여 넓고 넓은 세미원을

    산책 하노라면 몸도 마음도 정화가 되는 듯

    마냥 좋은 시간들로 함께 합니다.

     

    지금은 용산역에서 출발 회기역을 거쳐 용문까지 중앙선 전철이 운행하기에

    전철을 이용하여 쉽게 찿을 수 있는 곳 세미원. 7~8월 연꽃이

    만개하는 기간에 세미원의 연꽃을 찿아 하루 나들이

    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세미원 홈페지 :  http://www.semiwon.or.kr

     

     

    세미원 가는 길 (교통편)

     

     

     

    양수리로 오시게 /박문재

                                       
    가슴에 응어리진 일 있거든
    미사리 지나 양수리로 오시게


    청정한 공기
    확 트인 한강변
    소박한 인심이 반기는 고장
    신양수대교를 찾으시게


    연꽃들 지천 이루는 용늪을 지나
    정겨운 물오리 떼 사랑놀이에 여념이 없는
    아침 안개 자욱한 한 폭의 대형 수묵화
    이따금 삼등열차가 지나는 무심한 마을


    양수리로 오시게
    그까짓 사는 일 한 점 이슬 명예나 지위 다 버리고
    그냥 맨 몸으로 오시게

    돛단배 물 위에 떠서 넌지시 하늘을 누르고
    산 그림자 마실 나온 다 저녁답 지나
    은구슬 보오얗게 사운거리는 감미로운 밤이오면
    강저편 불빛들 일려종대로 서서
    지나는 나그네 불러 모으는 꿈과 서정의 마을


    마흔해 떠돌이 생활
    이제 사 제 집 찾은 철없는 탕아같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뜨겁게 속살 섞는 두물머리로
    갖은 오염과 배신의 거리를 지나
    가슴 넉넉히 적셔 줄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처용의 마을


    이제는
    양수리로 아주 오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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