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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왕리 선녀바위 바닷가
    ★여행 사진/섬여행 2010. 8. 10. 07:02

     

     

     

     

    을왕리 선녀바위 바닷가

     

     

     

     

     

     

     

     

     

     

     

     

     

     

     

     

     

     

     

     

     

     

     

     

     

     

     

     

     

     

     

     

     

     

     

     

     

     

     

     

     

     

     

     

     

     

     

     

     

     

     

     

     

     

     

     

     

     

     

     

     

     

     

     

     

     

     

     

     

     

     

     

     

     

     

     

     

     

     

     

     

     

     

     

     

     

     

     

     

     

     

     

     

     

     

     

     

     

     

     

     

     

     

     

     

     

     

     

     

     

     

     

     

     

     

    을왕리 선녀바위 바닷가

     

    을왕리 해변의 낙조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애뜻한 전설이 전해지는  선녀바위 바닷가를 돌아 봅니다.

    겨울철에는 낙조의 사진 출사 포인트가 되기도 하는 선녀 바위쪽이 여름철엔  우측

    방향으로 해가 지기에 여름철 일몰 포인트는 아니다 싶습니다.

     

     멋진 갯바위와 갯벌이 만조 시간으로 바닷물에 잠겼지만

    조금씩 드러난 갯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소리와 비상하는 갈매기 울음소리가 운치를 더하고

    높은 바위 끝자라에 곱게 피어난 야생화가 예쁘기만 합니다.

     

    선녀바위 해수욕장에도 가족 나들이 피서객들이 한가롭기만 합니다.

    노을을 담기 위해 무거운 장비의 배낭을 메고 부지런히

    을왕리 해수욕장 방파제쪽으로 부저런히

    발길을 재촉 합니다.

     

     

    * 선녀바위 전설 *

     

     을왕리해수욕장 넘어가는 고개 바로 전에

    바닷가 쪽에서 10여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았습니다.

     총각의 이름은 용이고 홀어머니와 둘이서 살았고 

    선녀는 홀아버지와 함께 사는 이웃사촌간이었다고 합니다.

     

     매일 선녀바위쪽으로 와서 굴도 따고

    낙지도 잡고 참게, 고동도 함께 잡으면서 서로 돕고 살았습니다.

     둘이는 한살차이고 친오누이처럼 정답게 지냈습니다

     

     해가 질무렵에 용이는 어머니가 아프다고 하면서

    저녁 진지 차려준 다음에 바로 온다는 말과 함께 집으로 갔습니다.

    해는 지고, 고기 잡으러 가신 아버지는 돌아 오지 않고,

     갑자기 내려치는 비바람이 무서워서 바위굴 속에 숨어 있었습니다.

     

    몇시간이 지난 다음에 용이의 모습이 아스라히 고개위에 나타났습니다.

    순간 선녀는 빗속으로 뛰어 나왔답니다. 천둥번개는 순식간에

    선녀의 머리를 때리고 바로 바위가 되었습니다.

     

    용이는 애원했습니다.

    하느님,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용이와 바위는 함께 울었습니다.

    하늘도 울고 바다도 함께 울었답니다.

     비가 그치고 선녀의 머리위로 무지개가 떴지만

    용이는 바위가 된 선녀를 잡고 울다가 그대로 잠이든채로 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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