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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의 시화호 / 형도★여행 사진/섬여행 2010. 8. 31. 14:09
시화호의 형도(衡島)
시화호의 형도(衡島)
시화방조제를 건너 형도를 향합니다.시화방조제는 12.7km로 시화호란 명칭은 전체 방조제의 양끝인 시흥과
화성의 첫자를 따서 붙여 졌으며
경기도의 화성과 안산,시흥 일대에 1987년에 시작하여
1994년에 준공된 시화호 개발사업인 매립공사로 시화호 일대의 작은 섬들인 형도를 비롯한
어섬,우음도등이 아직도 섬이 아닌 섬으로 불리워 지고 있습니다.
몇해전 가끔 어섬의 경비행장에서 비행을 시작하여 제부도와
영종도를 돌아 시화호 방조제를 가로질러 넓고 넓은 시화호를 돌아 보면서 보았던
낮익은 시화호의 풍광들이였지만 오늘은 육로를 이용하여
시화방조제를 건너 끝없이 곧게 뻗은 잘 포장된 넓고 넓은 시화호내의 수로를 달려
형도로 달려 갑니다.
차량 통행이 없는 일직선의 도로 우측으로는 담수된 수면을 제외하고는
사람의 키높이만큼이나 커다란 갈대밭과 수초가 무성하여 운치를 더하고 철새와
갈매기들의 비상하는 멋진 풍광은 줄기차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우중이지만 멋스럽기만 합니다.
세찬 소나기에 커다란 철새도 비에 흠뻑 젖어 잠시
휴식을 갖고... 도로의 좌측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넓고 넓은 시화호 건너편으로
조금전에 건너왔던 시화방조제와 인천 송도 신도시의 고층 빌딩이
짙은 운무에 어렴푸시 모습을 드러 내 보입니다.
세차게 내리는 빗님이 잠시 멎은 틈을 이용해
잠간동안씩 빗속의 시화호 주변의 운치 있는 우중의 멋스러운 풍광을 담으며 형도에 도착합니다.
형도에 도착 하면서 억세게 퍼붙는 빗줄기에 잠시 발길을 멈추고
되돌아 우음도로 향하는 길의 시화호 상공의 먹구름을 헤치며 쉴새 없이
날아드는 비행기들과 비상하는 갈매기들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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