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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의 억새가 반겨주던 날★ 바다·공원/공원 2011. 9. 29. 11:13
하늘공원의 억새가 반겨주던 날
하늘공원 억새가 반겨주던 날
하늘공원의 억새를 만나려 가을이면 한두번씩 찿곤하는 하늘공원.
10월 14일 억새축제가 시작되기 앞서 하늘공원의 억새들과 데이트를 하기위해 발길을 재촉합다.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시민이 버린 쓰레기로
만들어진 2개의 거대한 산과 넓은 면적의 평매립지, 주변 샛강 그리고 한강둔치 위에
3,471,090㎡의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진 공간의 자연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서울 시민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기에 공원을 찿을 때마다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하늘공원....
공원 이름만 들어도 오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나는 공원입니다.
악취의 난지도 쓰레기 더미가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되여 시민의 휴식처로 만들어진
나무 계단으로 오르는 하늘공원의 길섶엔 들꽃들이 어우러져 반겨주기에 힘든 것도 잊게하며
한계단 한계단 오르며 뒤돌아 보는 평화의 공원과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은
천국의 계단을 오르는 듯 아름답기만 합니다.
하늘공원에 펼쳐진 넓고 넓은 억새....
아직은 조금 이른탓에 억새의 하얀 속내를 완연하게 들어내지는 않았지만 바람에 물결치는
억새들이 군락을 이루며 연출하는 멋스러움에 흠뻑 빠져 듭니다.
하늘공원의 전망대에 서면 서울의 풍광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북쪽으로는 백야가 자주 오르는 북한산자락이 동쪽으로는 남산...한강 줄기를 따라
서북쪽으로는 행주산성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이며 바로 난지공원앞의
한강에서는 요트들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연출로 보는 즐거움을
더하기만 합니다.
10월 14일부터 시작되는 하늘공원 억새축제에는 만개한 억새들이 장관을 이루고
찿는이들을 반겨 줄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야간에는 통제를 하지만
축제기간에는 야간 개장과 음악회등 볼거리가 많아
한번쯤 찿아 가을밤의 정취에 젖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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