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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대온실의 꽃님들이 반겨주던날★고궁·사찰·성당/고궁 2012. 3. 28. 13:44
창경궁 대온실의 꽃님이 반겨 주던날
1909년 일제하에 만들어진 창경궁 대온실
창경궁 대온실의 꽃님들이 반겨주던날
계절따라 다양한 꽃님들을 볼수 있어 들리곤 하는 온실.
오늘도 창경궁 대온실의 예쁜 꽃님들이 백야에게 어서오라고 반겨줍니다.
창경궁 대온실은 1909년 일제하에 만들어진 건축물로
국내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철골 구조와 유리, 목재가 혼합된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창경궁 식물원은 일제가 순종을 창덕궁에 유폐시킨 뒤 일본이왕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동물원과 함께 지어 우리 고궁의 위상을 격하 시겼습니다.
창경궁 대온실은
일본 황실 식물원 책임자였던 후쿠와가 1907년 설계하고 프랑스 회사에서 시공을했는데
당시에는 동양 최대의 규모였다지만 지금은 왜소하기만 합니다.얼마전만해도 발목까지 빠지는 하얀 눈길의 고궁 설경에 흠뻑 빠졌던 기억이 새롭기만한데
계절따라 새롭기만한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놀랍기만한
대온실의 화사한 꽃님들과 봄맞이 데이트를 끝내고창경궁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귀가길을
재촉하는 백야의 발길이 가볍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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