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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 밀재(연실봉)의 아름다운 운해★여행 사진/국내여행 2012. 9. 26. 12:49
[전남] 함평 밀재(연실봉)의 아름다운 운해(雲海)
(함평군 해보면 금덕리 산89)
[전남] 함평 밀재(연실봉)의 아름다운 운해(雲海)
(함평군 해보면 금덕리 산89)
한여름이 지나면서 일교차가 높아지는 9월과 10월부터 많은 진사님들이 찿는
전남 함평 불갑산의 정상인 연실봉의 아름다운 운해를 담으려 먼길을 달려 여명의 연실봉에 도착합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함평군에 속해 있는 불갑산의 정상인 연실봉이지만 흔히들차량으로
찿아가는 도로명이 영광과 함평을 연결해주는 구도로의 밀재 휴계소이기에 밀재의 운해라고 불리워지지만
정확한 운해 촬영 포인트의 지명은 불갑산 연실봉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지요.
아래의 불갑산 등산 약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불갑산 연실봉은 516m로 그리 높지 않지만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날에 접어 들면서부터 바다처럼 넓고 넓은 운해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수년전부터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전국에서 먼길을 찿아 아름다운 운해를 담으려는 진사님들이 새벽길을 찿아
오르는 연실봉의 촬영포인트는 그리 만만치 않은 여정이기도 하지만 백야가 찿은 날에도
전국에서 많은 진사님들의 발길이 많기만 합니다.
먼길 달려 밀재 휴계소에 도착 손전등을 밝히며 연실봉에 도착하자 초롱초롱 별님들이
밤잠 설치고 달려온 진사님들을 반겨 줍니다.
서서히 어둠이 걷히며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같은 운해의 장관의 아름다움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계절따라 시간따라 달리하는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로운 연출은 오늘도 백야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무상무념의 세계로 빠져 들게 합니다.
시시각각으로 감아도는 운무의 흐름이 걷히며 운무 아래의 수묵화를 연출하는 마을 풍경을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끝내 운해는 걷히지를 않고.... 오늘은 운해만을 보고 다음 기회에 또 오라합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같은 운해의 아래에 자리한 가을의 풍요로운 마을 풍경을 담지 못한
아쉬움이 컷지만 다음 출사 일정을 미룰 수 없어 운해가 걷히기전 발길을 돌리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머지 않은날에 불갑사와 이여지는 등산로를 따라 아름다운 운해와 등산코스도 함께 해 보리라는
마음을 남기고 연실봉의 아름다운 운해를 뒤로 합니다.
불갑사와 용천사의 꽃무릇 출사와 연계하여 요즘이 한창인 출사지로 많이 알려져 있기에
한번 다녀 오셔도 좋을 듯....
찿아 가시는 길 : 네비에 (함평군 해보면 금덕리 산89) 또는 (밀재휴계소)
함평쪽에서 밀재 구길로 오르면 우측에 밀재 휴계소를 지나 2km 쯤가면 왼쪽으로
녹수산정과 용문사라는 입간판이 있습니다. 그길을 다라 오르면 영실봉 바로 아래
송신탑까지 차가 오를 수 있습니다. (포장은 되여 있지만 급경사 급커브의 도로에
마주오는 차량을 만나면 교행하기가 쉽지 않은 도로이고 정상의 송신탑아래 주차
시설도 몇대만 주차 할수 있어 상당한 주의를 해야 하는 난코스 도로이기에 2km정
도의 오름길은 걸어서 올라도 좋을 듯 하지만 새벽 출사길에 걷는 것 만만치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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