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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해와달을 품은 조견당(照見堂) 김종길 전통가옥★여행 사진/국내여행 2013. 7. 23. 08:12
[영월] 우중의 조견당(照見堂) 김종길 전통가옥
(해와 달을 품은 고댁)
고댁의 입구 우측 담장끝에는 500년된 고목의 밤나무가 반겨 줍니다.
[조견당]이라는 이름은 반야심경의 "조견오온개공"이란 첫 구절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고댁의 자부 안양순씨(우측)가 서울 생활을 접고 고댁을 지키며 방문객들을 맞아 줍니다.
조견당 동쪽 합각에는 떠오르는 햇님이 조각 되여 있습니다.
5색의 돌로 쌓아 올린 화방벽과 지붕 합각의 햇님이 어우려져 운치를 더합니다.
오색의 돌로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화방벽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고댁의 자부 안영순님
서쪽의 합각에 조각된 달님의 조각이 동쪽의 햇님과는 또다른 모습입니다.
조견당의 대들보는 800년된 곧은 나무를 목수들이 다듬어 곡선으로 만들어 운치를 더합니다.
고인이되신 모친이 새해봄이면 소나무 햇순인 상수리를 꺽어
한지에 명주실로 묶어 기둥에 붙여놓고 자식의 무병장수와 입신양명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고댁을 찿은 관람객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하는 자부님의 열정이 대단하기만 합니다.
[영월]주천고택(酒泉古宅) 조견당(照見堂) 김종길 가옥
7월 장마의 끝자락이 보이지 않는 빗속을 달려 주천 근처를 지나치면서도
들려보지 못했던 영월 주천강변의 고즈넉함이 넘쳐나는 200년 전통고댁 조견당을 찿았습니다.
조견당은 6,25의 수난속에서도 유일하게 보존 되였던 안채의 팔작지붕 각 방향에
해와달을 장식 음양의 조화로움을 보여주며 벽면은 오행을 의미하는 화방벽으로 건축미를 살린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건축미가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조견당의 합각에는 자연석을 깍아 단을 2~3단 쌓고 그위에 해와 달의 모습을 돌로 넣어
합각을 장식했는데 동쪽의 지붕아래는 해가 빛나는 모양으로 서쪽과 북쪽에는 달의 모양을 조형해 놓아
음양의 이치를 상징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조견당의 화방벽은 <흙,백,적,청,황>의 5가지색의 돌로 벽면을 장식하여
동양철학의 내면에 자리했던 음양 오행의을 고댁에도 접목 시켯다는 것이 또한 놀랍기만 합니다
주천고택(酒泉古宅) 또는 조견당(照見堂)이라고도 불리는 김종길 가옥(金鍾吉 家屋)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천1리 주천강가에 위치한 200년 전통한옥으로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 71호.
행정구역으로 영월군이지만 원주시와 제천에 인접한 위치에 가까이 있어 수도권에서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곳이기에 한번쯤 찿아 고택의 고즈넉함을 느껴 보시고 숙박 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들과 한옥체험을 해 보는 기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견당에는 2012년말부터 방문객을 위한 카페와 한옥 숙박체험을 할수 있는
12개의 방을 마련하고 사계절 계절따라 다른 느낌으로 체험 할수 있는 곳.
시간이 허락하면 가끔은 한옥의 고즈넉함을 느껴보며 묵고 싶어
지는 곳중 한곳이기도 했습니다.
조견당 홈페지 : http://www.jogyundang.com/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고가옥길 27 (네비에 : 김종길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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